[연예수첩] 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로 실형 선고

입력 2016.02.05 (08:24) 수정 2016.0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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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라미란 씨가 생애 첫 뷰티 화보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영화 '귀향'이 14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고요.

방송인 이경실 씨의 남편 최 모 씨가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소식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경실 씨의 남편 최 모 씨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최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씨가 법정에서는 공소 사실을 인정해 놓고 언론에는 다른 내용을 유포해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배수진(피해자 변호사) : "저희는 사실 강제추행이 아니라 강간 쪽으로 초점을 맞췄었거든요. 그런 것에 비해서 강제추행으로 기소돼서 조금 안타까웠는데 징역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 씨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세 배우 라미란 씨가 생애 처음으로 화장품 화보 모델이 됐습니다!

<녹취> 라미란(배우) : "주제넘게도 화장품 CF를... 젊고 아름다운 분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저도 했어요. 유후~"

40대 나이에, 아름다움을 뽐내게 된 라미란 씨만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녹취> 라미란(배우) : "제가 우스갯소리로 잘 안 씻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피부에 휴식시간을 많이 줘요. 메이크업할 때 아니면 거의 손을 대지 않습니다."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라미란 씨.

6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습니다!

데뷔 11년 만에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몸값이 무려 100배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만 6편의 광고를 찍으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선 라미란 씨가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광고가 있다는데요.

<녹취> 라미란(배우) : "톱 배우들만 한다는 주류광고 단발계약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어떤 술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불러주세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라미란 씨의 멋진 활약 응원하겠습니다!

<녹취>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언니들은 내가 너무 어리니까 숨겨줬어요."

<녹취> 강일출(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고향이 그립고 고향이 보고 싶다고 그게 막 가슴 속에 박혔어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화를 담은 영화 ‘귀향’이 14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녹취> 강하나(배우) : "너 여기 어디냐고 물었지? 너 그까짓 거 걱정하니? 우린 벌써 다 죽은 거야. 여기가 지옥이다 야."

1943년,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이국땅에 끌려간 소녀들의 이야기,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귀향’

<녹취> 조정래(영화감독) : "이 영화를 만들 때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느냐 하면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듣고 타향에서 외롭게 돌아가신 분들을 영화에서나마 고향으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투자 유치가 어려워 그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던 건데요.

한국, 일본, 미국 등 7만 5000여 명의 자발적 후원에 힘입어 영화 제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조정래(영화감독) : "이 영화를 통해서 지금 남은 46명의 할머니들이 치유 받고 마음 푸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귀향’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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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5 08:26:35
    • 수정2016-02-05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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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씨가 생애 첫 뷰티 화보 모델로 발탁됐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영화 '귀향'이 14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고요.

방송인 이경실 씨의 남편 최 모 씨가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소식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경실 씨의 남편 최 모 씨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어제 오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최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씨가 법정에서는 공소 사실을 인정해 놓고 언론에는 다른 내용을 유포해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배수진(피해자 변호사) : "저희는 사실 강제추행이 아니라 강간 쪽으로 초점을 맞췄었거든요. 그런 것에 비해서 강제추행으로 기소돼서 조금 안타까웠는데 징역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 씨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대세 배우 라미란 씨가 생애 처음으로 화장품 화보 모델이 됐습니다!

<녹취> 라미란(배우) : "주제넘게도 화장품 CF를... 젊고 아름다운 분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저도 했어요. 유후~"

40대 나이에, 아름다움을 뽐내게 된 라미란 씨만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녹취> 라미란(배우) : "제가 우스갯소리로 잘 안 씻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피부에 휴식시간을 많이 줘요. 메이크업할 때 아니면 거의 손을 대지 않습니다."

지난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한 라미란 씨.

6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습니다!

데뷔 11년 만에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몸값이 무려 100배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만 6편의 광고를 찍으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선 라미란 씨가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광고가 있다는데요.

<녹취> 라미란(배우) : "톱 배우들만 한다는 주류광고 단발계약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어떤 술이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불러주세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라미란 씨의 멋진 활약 응원하겠습니다!

<녹취> 이용수(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언니들은 내가 너무 어리니까 숨겨줬어요."

<녹취> 강일출(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고향이 그립고 고향이 보고 싶다고 그게 막 가슴 속에 박혔어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화를 담은 영화 ‘귀향’이 14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녹취> 강하나(배우) : "너 여기 어디냐고 물었지? 너 그까짓 거 걱정하니? 우린 벌써 다 죽은 거야. 여기가 지옥이다 야."

1943년,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이국땅에 끌려간 소녀들의 이야기,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 ‘귀향’

<녹취> 조정래(영화감독) : "이 영화를 만들 때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느냐 하면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듣고 타향에서 외롭게 돌아가신 분들을 영화에서나마 고향으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투자 유치가 어려워 그간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던 건데요.

한국, 일본, 미국 등 7만 5000여 명의 자발적 후원에 힘입어 영화 제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조정래(영화감독) : "이 영화를 통해서 지금 남은 46명의 할머니들이 치유 받고 마음 푸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귀향’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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