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곳곳에 눈·비…산불도 ‘주의’

입력 2016.02.05 (12:07) 수정 2016.02.05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 연휴 동안 곳곳에 눈비가 내리겠지만 건조한 날씨가 오래 지속돼 산불이 비상입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성묘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주말까지는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내일과 모레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 호남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낮에는 제주도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에도 내일 낮부터 밤 사이에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설날 오후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비 소식이 있지만 건조한 날씨가 너무 오래 지속돼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과 동해안, 남해안 일부에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46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5배나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을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산림청은 성묘를 한 뒤에 쓰레기를 태우는 등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 연휴 곳곳에 눈·비…산불도 ‘주의’
    • 입력 2016-02-05 12:09:03
    • 수정2016-02-05 13:01:22
    뉴스 12
<앵커 멘트>

설 연휴 동안 곳곳에 눈비가 내리겠지만 건조한 날씨가 오래 지속돼 산불이 비상입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성묘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주말까지는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내일과 모레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내일 새벽 호남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낮에는 제주도에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에도 내일 낮부터 밤 사이에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설날 오후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비 소식이 있지만 건조한 날씨가 너무 오래 지속돼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과 동해안, 남해안 일부에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올 들어 어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46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5배나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산림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을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산림청은 성묘를 한 뒤에 쓰레기를 태우는 등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