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50% 이상 자본잠식…벌크선사업부 매각

입력 2016.02.06 (00:01) 수정 2016.02.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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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자본이 50% 이상 잠식 상태인 것으로 공시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현대 상선은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40.4%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라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어제 오후 5시 39분부터 오는 11일 오전 9시까지 현대상선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현대상선의 결산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본총계는 4천778억 원, 자본금은 1조 천825억 원으로 비지배 지분을 제외한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36.8%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액 5조 7천665억 원, 영업손실 2천5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상선은 벌크전용선 사업부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에이치라인 해운이 현대상선 측에 매매대금으로 최대 1억 달러를 제공하고 3억 5천만 달러의 차입금을 떠안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현대상선은 3월 중에 거래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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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50% 이상 자본잠식…벌크선사업부 매각
    • 입력 2016-02-06 00:01:39
    • 수정2016-02-06 08:38:49
    경제
현대상선은 자본이 50% 이상 잠식 상태인 것으로 공시돼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현대 상선은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40.4%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라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어제 오후 5시 39분부터 오는 11일 오전 9시까지 현대상선의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현대상선의 결산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본총계는 4천778억 원, 자본금은 1조 천825억 원으로 비지배 지분을 제외한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36.8%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실적을 결산한 결과 매출액 5조 7천665억 원, 영업손실 2천5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상선은 벌크전용선 사업부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에이치라인 해운이 현대상선 측에 매매대금으로 최대 1억 달러를 제공하고 3억 5천만 달러의 차입금을 떠안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현대상선은 3월 중에 거래를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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