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공포 확산 속 카니발 개막…낙태 논쟁

입력 2016.02.06 (06:16) 수정 2016.02.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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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된 임산부가 보고 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국민 축제 카니발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신생아 소두증에 대한 공포는 낙태 허용 논쟁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삼바 축제의 대명사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이 개막됐습니다.

브라질 전역에서 열리는 카니발에는 관광객 등 수백만 명이 모여 지카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두 파이스(리우데자네이루 시장) : "모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새로운 질병인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침과 소변에서도 활성화된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온두라스에서 6명, 니카라과에서 3명의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도 주민 3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 중 한 명은 임산부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두증 예방을 위해 임신 중 성관계를 자제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소두증 공포로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브라질카돌릭계는 소두증 경보가 낙태수술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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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 공포 확산 속 카니발 개막…낙태 논쟁
    • 입력 2016-02-06 06:18:23
    • 수정2016-02-06 0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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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곳곳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된 임산부가 보고 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국민 축제 카니발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신생아 소두증에 대한 공포는 낙태 허용 논쟁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삼바 축제의 대명사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이 개막됐습니다.

브라질 전역에서 열리는 카니발에는 관광객 등 수백만 명이 모여 지카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에두아르두 파이스(리우데자네이루 시장) : "모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새로운 질병인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됩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침과 소변에서도 활성화된 지카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온두라스에서 6명, 니카라과에서 3명의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도 주민 3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 중 한 명은 임산부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두증 예방을 위해 임신 중 성관계를 자제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소두증 공포로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브라질카돌릭계는 소두증 경보가 낙태수술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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