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르 놓친 中 장쑤, 브라질 대표 조 영입

입력 2016.02.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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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부자구단' 장쑤 쑤닝의 '차이나 머니'가 위력을 더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거액을 주고 하미레스와 알렉스 테세이라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29)의 영입에 성공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6일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조가 장쑤 쑤닝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조의 영입에 앞서 장쑤는 첼시에 7천500만 유로(약 1천4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미드필더 오스카르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르 영입에 실패한 장쑤는 곧바로 조를 데려왔다.

2003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조는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2011년 브라질 리그로 복귀한 뒤 인테르나시오나우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에서 뛰다가 지난해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으로 이적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한 조는 A매치 20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장쑤는 조를 영입하는데 비교적 저렴한 200만 유로(약 27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는 이미 첼시(잉글랜드)의 미드필더 하미레스(29·브라질)를 3천300만 유로(435억원)에 데려왔고,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무려 5천만 유로(670억원)의 이적료를 내고 미드필더 알렉스 테세이라(26·브라질)를 영입하는 등 엄청난 '금전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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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카르 놓친 中 장쑤, 브라질 대표 조 영입
    • 입력 2016-02-06 11:10:13
    연합뉴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부자구단' 장쑤 쑤닝의 '차이나 머니'가 위력을 더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거액을 주고 하미레스와 알렉스 테세이라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29)의 영입에 성공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6일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조가 장쑤 쑤닝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조의 영입에 앞서 장쑤는 첼시에 7천500만 유로(약 1천4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미드필더 오스카르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르 영입에 실패한 장쑤는 곧바로 조를 데려왔다.

2003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조는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2011년 브라질 리그로 복귀한 뒤 인테르나시오나우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등에서 뛰다가 지난해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으로 이적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한 조는 A매치 20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장쑤는 조를 영입하는데 비교적 저렴한 200만 유로(약 27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쑤는 이미 첼시(잉글랜드)의 미드필더 하미레스(29·브라질)를 3천300만 유로(435억원)에 데려왔고,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무려 5천만 유로(670억원)의 이적료를 내고 미드필더 알렉스 테세이라(26·브라질)를 영입하는 등 엄청난 '금전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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