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시진핑과 통화 “강력한 제재 협조 요청”

입력 2016.02.06 (17:02) 수정 2016.02.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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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어젯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한달만에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안보리 대북제재 등 협조를 요청했고,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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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의 4차 핵 실험 이후 30일만에 처음으로 어젯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는 중국측에서 먼저 걸어왔고 저녁 9시부터 45분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두 나라 정상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시 주석에게 북한 핵 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에야 말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를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에 대한 다양한 수단을 가진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에는 핵이 있어서도, 전쟁이나 혼란이 일어나서도 안된다며 평화와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관련 당사국이 냉정하게 현 정세에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한국측과 밀접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일본 정상과 통화에 이어 시진핑 주석까지 통화가 이뤄져 안보리 대북 제재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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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시진핑과 통화 “강력한 제재 협조 요청”
    • 입력 2016-02-06 17:03:38
    • 수정2016-02-06 22: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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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어젯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한달만에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안보리 대북제재 등 협조를 요청했고,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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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의 4차 핵 실험 이후 30일만에 처음으로 어젯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전화는 중국측에서 먼저 걸어왔고 저녁 9시부터 45분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두 나라 정상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시 주석에게 북한 핵 실험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에야 말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를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에 대한 다양한 수단을 가진 중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에는 핵이 있어서도, 전쟁이나 혼란이 일어나서도 안된다며 평화와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관련 당사국이 냉정하게 현 정세에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한국측과 밀접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일본 정상과 통화에 이어 시진핑 주석까지 통화가 이뤄져 안보리 대북 제재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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