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6.4 강진…아파트 등 붕괴 ‘수십 명 매몰’

입력 2016.02.06 (19:03) 수정 2016.0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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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타이완 남부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대형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수십 여명이 매몰된 가운데 사망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지진의 충격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지금까지 120여명이 구조됐지만 여전히 수십명의 주민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은 한국 시각 오늘 새벽 4시 57분에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타이완 남부 최대 도시인 가오슝 시로 지진 규모는 6.4라고 타이완 기상국이 밝혔습니다.

가오슝 시 인근 도시 타이난 시의 피해가 컸습니다.

17층 주상복합아파트 외에도 인근의 150가구가 사는 16층짜리 아파트도 반파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타이난시 동구의 5층짜리 건물도 기울어진 채 무너지면서 5명이 다치는 등 타이난시에서만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지거나 기울어졌습니다.

타이난 시 당국은 현재 수백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진 발생 시각이 새벽이어서 미쳐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진은 북부에 위치한 수도 타이베이 등 타이완 곳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타이완은 해마다 200여 차례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며 지난 2일 밤에도 타이완 북부 지룽 인근 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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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6.4 강진…아파트 등 붕괴 ‘수십 명 매몰’
    • 입력 2016-02-06 19:04:09
    • 수정2016-02-06 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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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타이완 남부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대형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수십 여명이 매몰된 가운데 사망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지진의 충격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지금까지 120여명이 구조됐지만 여전히 수십명의 주민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진은 한국 시각 오늘 새벽 4시 57분에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는 타이완 남부 최대 도시인 가오슝 시로 지진 규모는 6.4라고 타이완 기상국이 밝혔습니다.

가오슝 시 인근 도시 타이난 시의 피해가 컸습니다.

17층 주상복합아파트 외에도 인근의 150가구가 사는 16층짜리 아파트도 반파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타이난시 동구의 5층짜리 건물도 기울어진 채 무너지면서 5명이 다치는 등 타이난시에서만 건물 여러 채가 무너지거나 기울어졌습니다.

타이난 시 당국은 현재 수백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진 발생 시각이 새벽이어서 미쳐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진은 북부에 위치한 수도 타이베이 등 타이완 곳곳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타이완은 해마다 200여 차례 이상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며 지난 2일 밤에도 타이완 북부 지룽 인근 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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