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곳 중 5곳 ‘현역’ ‘진박’ 대결
입력 2016.02.08 (21:37)
수정 2016.02.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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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을 앞두고 오늘(8일)부터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알아보는 현장탐방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구는 사실 여당의 일방적인 우세로 총선에서 큰 이슈가 없었던 지역인데요,
치열한 새누리당 내부 경선과, 한 야당 후보의 선전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걸린 후보자 현수막 만큼, 김문수, 김부겸 두 후보의 경쟁은 뜨겁습니다.
한쪽은 여당의 힘을 다른 한쪽은 야당의 활력을 내세웁니다.
<인터뷰> 김문수(새누리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대구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대구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30년 동안 한 정치세력만 조건 없이 사랑한 결과는 대구경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시켰습니다. 대구에는 이제 변화와 역동성이 필요합니다."
새누리당 내 경선은 본선 경쟁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의원과 이른바 진박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지역만 모두 5곳.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연일 이른바 진박 후보들을 지원사격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그런데 지난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대구 경북 의원들 뭐했냐 이거예요..."
현역 의원들은 지역민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저는 최선을 다 할 뿐이고 결과는 우리 대구 시민들, 동구 주민들께서..."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황치모(대구 시민) : "친박이니 진박이니 진진박이니 하는 그 말 자체가 안 좋은 거지.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인터뷰> 최영춘(대구 시민) : "대통령을 잘 보좌할 수 있고, 일단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뭉쳐서 일을 하는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발휘되느냐가 결국 대구 선거에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오늘(8일)부터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알아보는 현장탐방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구는 사실 여당의 일방적인 우세로 총선에서 큰 이슈가 없었던 지역인데요,
치열한 새누리당 내부 경선과, 한 야당 후보의 선전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걸린 후보자 현수막 만큼, 김문수, 김부겸 두 후보의 경쟁은 뜨겁습니다.
한쪽은 여당의 힘을 다른 한쪽은 야당의 활력을 내세웁니다.
<인터뷰> 김문수(새누리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대구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대구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30년 동안 한 정치세력만 조건 없이 사랑한 결과는 대구경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시켰습니다. 대구에는 이제 변화와 역동성이 필요합니다."
새누리당 내 경선은 본선 경쟁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의원과 이른바 진박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지역만 모두 5곳.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연일 이른바 진박 후보들을 지원사격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그런데 지난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대구 경북 의원들 뭐했냐 이거예요..."
현역 의원들은 지역민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저는 최선을 다 할 뿐이고 결과는 우리 대구 시민들, 동구 주민들께서..."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황치모(대구 시민) : "친박이니 진박이니 진진박이니 하는 그 말 자체가 안 좋은 거지.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인터뷰> 최영춘(대구 시민) : "대통령을 잘 보좌할 수 있고, 일단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뭉쳐서 일을 하는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발휘되느냐가 결국 대구 선거에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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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12곳 중 5곳 ‘현역’ ‘진박’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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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8 21:37:25
- 수정2016-02-08 22:36:44
<앵커 멘트>
4.13 총선을 앞두고 오늘(8일)부터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알아보는 현장탐방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구는 사실 여당의 일방적인 우세로 총선에서 큰 이슈가 없었던 지역인데요,
치열한 새누리당 내부 경선과, 한 야당 후보의 선전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걸린 후보자 현수막 만큼, 김문수, 김부겸 두 후보의 경쟁은 뜨겁습니다.
한쪽은 여당의 힘을 다른 한쪽은 야당의 활력을 내세웁니다.
<인터뷰> 김문수(새누리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대구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대구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30년 동안 한 정치세력만 조건 없이 사랑한 결과는 대구경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시켰습니다. 대구에는 이제 변화와 역동성이 필요합니다."
새누리당 내 경선은 본선 경쟁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의원과 이른바 진박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지역만 모두 5곳.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연일 이른바 진박 후보들을 지원사격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그런데 지난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대구 경북 의원들 뭐했냐 이거예요..."
현역 의원들은 지역민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저는 최선을 다 할 뿐이고 결과는 우리 대구 시민들, 동구 주민들께서..."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황치모(대구 시민) : "친박이니 진박이니 진진박이니 하는 그 말 자체가 안 좋은 거지.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인터뷰> 최영춘(대구 시민) : "대통령을 잘 보좌할 수 있고, 일단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뭉쳐서 일을 하는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발휘되느냐가 결국 대구 선거에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오늘(8일)부터 각 지역의 총선 민심을 알아보는 현장탐방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대구는 사실 여당의 일방적인 우세로 총선에서 큰 이슈가 없었던 지역인데요,
치열한 새누리당 내부 경선과, 한 야당 후보의 선전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걸린 후보자 현수막 만큼, 김문수, 김부겸 두 후보의 경쟁은 뜨겁습니다.
한쪽은 여당의 힘을 다른 한쪽은 야당의 활력을 내세웁니다.
<인터뷰> 김문수(새누리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대구 경제를 살리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 저를 뽑아주시면 제가 대구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인터뷰>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대구 수성갑) : "30년 동안 한 정치세력만 조건 없이 사랑한 결과는 대구경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시켰습니다. 대구에는 이제 변화와 역동성이 필요합니다."
새누리당 내 경선은 본선 경쟁 만큼이나 뜨겁습니다.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의원과 이른바 진박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지역만 모두 5곳.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연일 이른바 진박 후보들을 지원사격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그런데 지난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대구 경북 의원들 뭐했냐 이거예요..."
현역 의원들은 지역민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새누리당 의원) : "저는 최선을 다 할 뿐이고 결과는 우리 대구 시민들, 동구 주민들께서..."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립니다.
<인터뷰> 황치모(대구 시민) : "친박이니 진박이니 진진박이니 하는 그 말 자체가 안 좋은 거지.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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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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