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회, 오늘 대북 결의안 채택…“독자 제재 방침”

입력 2016.02.09 (09:32) 수정 2016.0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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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자,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 국회는 오늘 대북 비난결의안을 채택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일본 아베 정부가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방침을 굳혔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UN의 제재 방안을 지켜봐 왔지만, 이젠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포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독자적인 제재를 할 방침을 정했습니다."

2년 전 다소 완화했던 대북 송금과 인적 교류 등 3가지 분야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아베 정부는 이를 위해,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대북 제재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중의원과 참의원 등 일본 국회는 오늘 각각 본회의를 열고 북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일본 국회는 이 결의안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일본 정부는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 배치 논의를 시작한 데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언급하자 매우 중요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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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국회, 오늘 대북 결의안 채택…“독자 제재 방침”
    • 입력 2016-02-09 09:35:25
    • 수정2016-02-09 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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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자,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본 국회는 오늘 대북 비난결의안을 채택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일본 아베 정부가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방침을 굳혔습니다.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이후 UN의 제재 방안을 지켜봐 왔지만, 이젠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포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 독자적인 제재를 할 방침을 정했습니다."

2년 전 다소 완화했던 대북 송금과 인적 교류 등 3가지 분야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아베 정부는 이를 위해, 북한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대북 제재의 불가피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중의원과 참의원 등 일본 국회는 오늘 각각 본회의를 열고 북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일본 국회는 이 결의안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일본 정부는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 배치 논의를 시작한 데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언급하자 매우 중요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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