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120여 명 아직 매몰…골든타임 끝나
입력 2016.02.09 (09:39)
수정 2016.0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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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지진 현장에서는 아직도 120명 이상이 붕괴된 건물이 매몰돼 있습니다.
생존 골든타임 72시간이 이미 오늘 새벽 마무리되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8살 배기 어린 소녀가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지진 발생 61시간 만입니다.
<녹취> "머리 조심! 머리 조심! 천천히.. 서두르지 마세요!"
이렇게 지금까지 구조된 피해자는 모두 300여 명..
그러나 실종자들이 잇따라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벌써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구조지휘본부 관계자 : "이게 현재 시간 실종자 수입니다. (그럼 125명이 아직 건물 안에 갇혀있다는 뜻입니까?) 맞습니다. 아직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매몰자의 생존 골든타임, 72시간도 오늘 새벽 끝이 났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망.실종자는 무너진 이 건물 하나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곳에만 최소 200여 가구, 800명 이상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선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 소리가 이어집니다.
<녹취> "(아이가 아직도 안에 있나요?) .......(눈물)"
그러나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끝내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실종자 가족 : "아내의 큰언니가 안에 있습니다. 발굴 평면도를 보고 여기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진 발생 나흘째, 이미 생존 골든타임마저 지나가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 타이난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타이완 지진 현장에서는 아직도 120명 이상이 붕괴된 건물이 매몰돼 있습니다.
생존 골든타임 72시간이 이미 오늘 새벽 마무리되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8살 배기 어린 소녀가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지진 발생 61시간 만입니다.
<녹취> "머리 조심! 머리 조심! 천천히.. 서두르지 마세요!"
이렇게 지금까지 구조된 피해자는 모두 300여 명..
그러나 실종자들이 잇따라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벌써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구조지휘본부 관계자 : "이게 현재 시간 실종자 수입니다. (그럼 125명이 아직 건물 안에 갇혀있다는 뜻입니까?) 맞습니다. 아직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매몰자의 생존 골든타임, 72시간도 오늘 새벽 끝이 났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망.실종자는 무너진 이 건물 하나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곳에만 최소 200여 가구, 800명 이상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선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 소리가 이어집니다.
<녹취> "(아이가 아직도 안에 있나요?) .......(눈물)"
그러나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끝내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실종자 가족 : "아내의 큰언니가 안에 있습니다. 발굴 평면도를 보고 여기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진 발생 나흘째, 이미 생존 골든타임마저 지나가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 타이난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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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120여 명 아직 매몰…골든타임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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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9 09:41:02
- 수정2016-02-09 10:05:15

<앵커 멘트>
타이완 지진 현장에서는 아직도 120명 이상이 붕괴된 건물이 매몰돼 있습니다.
생존 골든타임 72시간이 이미 오늘 새벽 마무리되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8살 배기 어린 소녀가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지진 발생 61시간 만입니다.
<녹취> "머리 조심! 머리 조심! 천천히.. 서두르지 마세요!"
이렇게 지금까지 구조된 피해자는 모두 300여 명..
그러나 실종자들이 잇따라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벌써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구조지휘본부 관계자 : "이게 현재 시간 실종자 수입니다. (그럼 125명이 아직 건물 안에 갇혀있다는 뜻입니까?) 맞습니다. 아직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매몰자의 생존 골든타임, 72시간도 오늘 새벽 끝이 났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망.실종자는 무너진 이 건물 하나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곳에만 최소 200여 가구, 800명 이상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선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 소리가 이어집니다.
<녹취> "(아이가 아직도 안에 있나요?) .......(눈물)"
그러나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끝내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실종자 가족 : "아내의 큰언니가 안에 있습니다. 발굴 평면도를 보고 여기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진 발생 나흘째, 이미 생존 골든타임마저 지나가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 타이난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타이완 지진 현장에서는 아직도 120명 이상이 붕괴된 건물이 매몰돼 있습니다.
생존 골든타임 72시간이 이미 오늘 새벽 마무리되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8살 배기 어린 소녀가 들 것에 실려 나옵니다.
지진 발생 61시간 만입니다.
<녹취> "머리 조심! 머리 조심! 천천히.. 서두르지 마세요!"
이렇게 지금까지 구조된 피해자는 모두 300여 명..
그러나 실종자들이 잇따라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벌써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구조지휘본부 관계자 : "이게 현재 시간 실종자 수입니다. (그럼 125명이 아직 건물 안에 갇혀있다는 뜻입니까?) 맞습니다. 아직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매몰자의 생존 골든타임, 72시간도 오늘 새벽 끝이 났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사망.실종자는 무너진 이 건물 하나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 곳에만 최소 200여 가구, 800명 이상이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선 실종자들의 생환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 소리가 이어집니다.
<녹취> "(아이가 아직도 안에 있나요?) .......(눈물)"
그러나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끝내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실종자 가족 : "아내의 큰언니가 안에 있습니다. 발굴 평면도를 보고 여기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진 발생 나흘째, 이미 생존 골든타임마저 지나가면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이완 타이난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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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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