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포츠人이다] 8연속 본선행…올림픽호 선장 신태용

입력 2016.02.09 (21:50) 수정 2016.02.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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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며 지난 한 달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화끈한 공격축구와 다양한 전술변화로 새로운 역사를 쓴 올림픽 호의 선장.

신태용 감독을 한지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최약체라는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반전을 이루어 낸 신태용 감독은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주변에서 리우행 티켓을 딴 것을 많이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기분이 좋고,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상대팀에 대한 맞춤 전술, 특히 리우행을 확정했던 카타르전 깜짝 스리백 전술은 오랜 연구의 산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 : “이번에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칠레의 스리백을 유심히 보고 연구했습니다. 전술이 하루아침에 카타르전 때문에 만든 것이 아니라 계속 생각하고 우리 팀에 어떻게 적용 할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그라운드 밖에선 어린 선수들과 세대 차를 극복하기위해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감독입니다.

<인터뷰> 신태용 : "어느순간 제가 양을 몰고 다니는 양치기소년 같았습니다. 제가 가면 선수들이 우르르 도망다녔습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성인대표팀 코치를 함께 맡고 있어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무장한 신태용 감독.

<인터뷰> 신태용 : “저는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야 제가 스트레스도 덜 받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저에게 위안이 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리우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기적을 이루어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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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스포츠人이다] 8연속 본선행…올림픽호 선장 신태용
    • 입력 2016-02-09 21:52:27
    • 수정2016-02-09 2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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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며 지난 한 달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화끈한 공격축구와 다양한 전술변화로 새로운 역사를 쓴 올림픽 호의 선장.

신태용 감독을 한지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최약체라는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반전을 이루어 낸 신태용 감독은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주변에서 리우행 티켓을 딴 것을 많이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기분이 좋고,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상대팀에 대한 맞춤 전술, 특히 리우행을 확정했던 카타르전 깜짝 스리백 전술은 오랜 연구의 산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신태용 : “이번에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칠레의 스리백을 유심히 보고 연구했습니다. 전술이 하루아침에 카타르전 때문에 만든 것이 아니라 계속 생각하고 우리 팀에 어떻게 적용 할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그라운드 밖에선 어린 선수들과 세대 차를 극복하기위해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감독입니다.

<인터뷰> 신태용 : "어느순간 제가 양을 몰고 다니는 양치기소년 같았습니다. 제가 가면 선수들이 우르르 도망다녔습니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성인대표팀 코치를 함께 맡고 있어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무장한 신태용 감독.

<인터뷰> 신태용 : “저는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래야 제가 스트레스도 덜 받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저에게 위안이 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리우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기적을 이루어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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