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을 키워라] 한 우물만 파라…독일 강소기업의 비결

입력 2016.02.10 (21:41) 수정 2016.02.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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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소기업의 성공 사례를 통해 우리 경제의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10일)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때까지 한 우물을 파는 독일 강소기업의 성공 비결을 알아봅니다.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작은 흠이라도 있을까, 손톱 만한 펜촉 끝에 숙련공들의 온 신경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1906년 설립된 이 기업은 만년필 제조만 백 10년째.

세계 명품 만년필 시장의 7~80%를 차지하는 최고의 만년필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한 우물만 집중적으로 판 결괍니다.

<인터뷰> 코흐(몽블랑 마케팅 부사장) : "백여년에 걸쳐 축적된 오랜 실무 경험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을 만들어냅니다."

기업이 한 우물을 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술자입니다.

산업용 박스를 생산하는 기업은 학교와 연계한 현장 실습으로 미래 기술자들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학교와 기업에서 이론과 실습을 함께 가르치는 독일만의 듀얼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윤현철(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각 기업들에서 원하는 양질의 인력을 자체 배출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도 천 6백여개 독일 강소기업의 원동력입니다.

이들이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비중은 평균 매출액의 5% 정도로, 대기업을 능가합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우수 인력 양성.

세계적 경제 불황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있는 독일 강소기업의 성공 비결입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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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기업을 키워라] 한 우물만 파라…독일 강소기업의 비결
    • 입력 2016-02-10 21:42:38
    • 수정2016-02-11 0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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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소기업의 성공 사례를 통해 우리 경제의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는 기획 보도, 오늘(10일)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될때까지 한 우물을 파는 독일 강소기업의 성공 비결을 알아봅니다.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작은 흠이라도 있을까, 손톱 만한 펜촉 끝에 숙련공들의 온 신경이 집중됐습니다.

지난 1906년 설립된 이 기업은 만년필 제조만 백 10년째.

세계 명품 만년필 시장의 7~80%를 차지하는 최고의 만년필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한 우물만 집중적으로 판 결괍니다.

<인터뷰> 코흐(몽블랑 마케팅 부사장) : "백여년에 걸쳐 축적된 오랜 실무 경험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을 만들어냅니다."

기업이 한 우물을 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술자입니다.

산업용 박스를 생산하는 기업은 학교와 연계한 현장 실습으로 미래 기술자들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학교와 기업에서 이론과 실습을 함께 가르치는 독일만의 듀얼시스템입니다.

<인터뷰> 윤현철(KOTRA 함부르크 무역관) : "각 기업들에서 원하는 양질의 인력을 자체 배출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도 천 6백여개 독일 강소기업의 원동력입니다.

이들이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비중은 평균 매출액의 5% 정도로, 대기업을 능가합니다.

선택과 집중, 그리고 우수 인력 양성.

세계적 경제 불황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있는 독일 강소기업의 성공 비결입니다.

함부르크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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