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도발 가능성 높아져…어떤 수단?

입력 2016.02.13 (06:04) 수정 2016.02.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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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어떤 수단을 택할지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튿날 서해 소청도 인근에서 북방한계선을 기습 침범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목함지뢰 도발처럼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군사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북한이 민감해 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을 겨냥해 이번에도 치고 빠지기 식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어 군이 확성기 주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사이버 테러 가능성도 높다는 게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정보위 간사) : "추후에 일어날 가능성 있는 건 NLL 후방 지역에 대한 국지전, 그보다 더 중요한 사건이 있을 가능성 있는 게 사이버 테러.."

북한은 2013년 국내 언론사와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벌여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사이버 테러는 사전에 탐지하기가 어려운 만큼 동시다발로 일어날 경우 사회적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위기 경보가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됐고, 국가 주요시설의 보안 조치도 강화됐습니다.

북한과 연계된 외국의 테러 세력이 난민 등으로 위장 입국해 후방 지역에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항과 항만의 보안 허점이 드러난 만큼 출입국 관리를 강화해 요주의 인물의 입국을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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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추가 도발 가능성 높아져…어떤 수단?
    • 입력 2016-02-13 06:05:10
    • 수정2016-02-13 1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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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어떤 수단을 택할지 이호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튿날 서해 소청도 인근에서 북방한계선을 기습 침범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목함지뢰 도발처럼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군사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북한이 민감해 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을 겨냥해 이번에도 치고 빠지기 식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어 군이 확성기 주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사이버 테러 가능성도 높다는 게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

<녹취> 이철우(새누리당 정보위 간사) : "추후에 일어날 가능성 있는 건 NLL 후방 지역에 대한 국지전, 그보다 더 중요한 사건이 있을 가능성 있는 게 사이버 테러.."

북한은 2013년 국내 언론사와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벌여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사이버 테러는 사전에 탐지하기가 어려운 만큼 동시다발로 일어날 경우 사회적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위기 경보가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됐고, 국가 주요시설의 보안 조치도 강화됐습니다.

북한과 연계된 외국의 테러 세력이 난민 등으로 위장 입국해 후방 지역에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항과 항만의 보안 허점이 드러난 만큼 출입국 관리를 강화해 요주의 인물의 입국을 철저히 차단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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