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에 코스닥·코스피 폭락…거래 일시 정지
입력 2016.02.13 (06:09)
수정 2016.02.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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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거래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이 됐습니다.
대내외 악재에다 북한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패닉 양상을 보인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 넘게 떨어졌습니다.
장중 한때 8% 이상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거래중단은 4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개성공단 폐쇄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스피도 1,830선까지 내려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 초 1,9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이제 1,800선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 3,800억 원 어치를 내다 팔면서, 원화 가치도 떨어져 원 달러 환율은 9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세계 증시 급락에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는 한 치 앞을 모를 불확실성에 휩싸인 양상입니다.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은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범(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자금 유출이나 시장 불안 심리 고조 등 일정 부분 영향은 우리 시장에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불안 심리를 가라앉힐 호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거래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이 됐습니다.
대내외 악재에다 북한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패닉 양상을 보인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 넘게 떨어졌습니다.
장중 한때 8% 이상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거래중단은 4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개성공단 폐쇄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스피도 1,830선까지 내려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 초 1,9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이제 1,800선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 3,800억 원 어치를 내다 팔면서, 원화 가치도 떨어져 원 달러 환율은 9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세계 증시 급락에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는 한 치 앞을 모를 불확실성에 휩싸인 양상입니다.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은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범(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자금 유출이나 시장 불안 심리 고조 등 일정 부분 영향은 우리 시장에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불안 심리를 가라앉힐 호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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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악재에 코스닥·코스피 폭락…거래 일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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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2-13 07:50:39
<앵커 멘트>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거래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이 됐습니다.
대내외 악재에다 북한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패닉 양상을 보인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 넘게 떨어졌습니다.
장중 한때 8% 이상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거래중단은 4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개성공단 폐쇄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스피도 1,830선까지 내려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 초 1,9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이제 1,800선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 3,800억 원 어치를 내다 팔면서, 원화 가치도 떨어져 원 달러 환율은 9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세계 증시 급락에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는 한 치 앞을 모를 불확실성에 휩싸인 양상입니다.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은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범(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자금 유출이나 시장 불안 심리 고조 등 일정 부분 영향은 우리 시장에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불안 심리를 가라앉힐 호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은 거래가 일시 중단될 정도로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이 됐습니다.
대내외 악재에다 북한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패닉 양상을 보인 겁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황판이 주가하락을 뜻하는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 넘게 떨어졌습니다.
장중 한때 8% 이상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거래중단은 4년 반 만입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개성공단 폐쇄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은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스피도 1,830선까지 내려가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올 초 1,900선에서 시작한 코스피가 이제 1,800선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 3,800억 원 어치를 내다 팔면서, 원화 가치도 떨어져 원 달러 환율은 9원 이상 급등했습니다.
세계 증시 급락에다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는 한 치 앞을 모를 불확실성에 휩싸인 양상입니다.
국가 부도 위험 수준은 5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녹취> 김용범(금융위원회 사무처장) :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글로벌 자금 유출이나 시장 불안 심리 고조 등 일정 부분 영향은 우리 시장에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불안 심리를 가라앉힐 호재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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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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