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최태웅, 겨울 코트 흔드는 젊은 사령탑

입력 2016.02.13 (06:26) 수정 2016.02.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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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르익어가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겨울 코트에 두 젊은 초보 사령탑의 돌풍이 화제입니다.

8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선 KCC 추승균 감독과,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주인공들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8연승을 거두고 프로농구 단독 1위로 도약.

지난 시즌 겨우 꼴찌를 면했던 KCC의 초보 사령탑 추승균 감독의 지도력이 만들어낸 반전입니다.

선수 시절 '소리없이 강한 남자'로 불렸던 추승균 감독답게, 조용한 형님 리더십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승균(KCC 감독) : "선수들이 팀을 위해 노력하고 뛰고 있기 때문에 팀워크가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배구 코트엔 현대 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있습니다.

12연승을 달리며 선두 OK저축은행과 승점 2점차인 2위.

명 세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태웅 감독의 또 다른 강점은, 선수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작전 지시입니다.

<녹취>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너희를 응원하고 있어. 그 힘을 받아서 한 번 뒤집어봐. 이길 수 있어."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선수들이 지쳐있을 때는 작전이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평소 선수들이랑 생활하던 느낌을 그대로 이야기해주려고 합니다."

리그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겨울 코트.

40대 초반 두 젊은 감독은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녹취> 최태웅·추승균 : "화이팅!"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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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승균·최태웅, 겨울 코트 흔드는 젊은 사령탑
    • 입력 2016-02-13 06:27:57
    • 수정2016-02-13 07: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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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르익어가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겨울 코트에 두 젊은 초보 사령탑의 돌풍이 화제입니다.

8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로 올라선 KCC 추승균 감독과,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주인공들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8연승을 거두고 프로농구 단독 1위로 도약.

지난 시즌 겨우 꼴찌를 면했던 KCC의 초보 사령탑 추승균 감독의 지도력이 만들어낸 반전입니다.

선수 시절 '소리없이 강한 남자'로 불렸던 추승균 감독답게, 조용한 형님 리더십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승균(KCC 감독) : "선수들이 팀을 위해 노력하고 뛰고 있기 때문에 팀워크가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배구 코트엔 현대 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있습니다.

12연승을 달리며 선두 OK저축은행과 승점 2점차인 2위.

명 세터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태웅 감독의 또 다른 강점은, 선수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는 작전 지시입니다.

<녹취>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너희를 응원하고 있어. 그 힘을 받아서 한 번 뒤집어봐. 이길 수 있어."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선수들이 지쳐있을 때는 작전이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평소 선수들이랑 생활하던 느낌을 그대로 이야기해주려고 합니다."

리그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겨울 코트.

40대 초반 두 젊은 감독은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녹취> 최태웅·추승균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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