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사 본격화…50년 만에 신청사로

입력 2016.02.13 (07:33) 수정 2016.02.13 (0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북도청이 대구에서의 50년 역사를 뒤로 하고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합니다.

화물차 150여 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이사가 시작됐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삿짐을 싼 경북도청 직원들이 대구 청사를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1966년부터 50년 동안 경북 도정의 중심지로 자리했지만 이제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정숙(경북도 문화예술과) : "10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집보다 근무하는 시간이 많았으니까 더 정들었고 섭섭하고요."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는 한 시간 반 만에 경북 안동.예천 신도시에 들어선 새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경북도청 16개 실.국이 오는 20일까지 이 곳으로 이전합니다.

이삿짐 분량만 5톤 화물차 150대가 넘습니다.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고 이후 광역시로 바뀌면서 경상북도와 구분된 지 35년 만에 도청 소재지 또한 안동.예천으로 완전히 분리됐습니다.

전남도청과 충남도청에 이어 경북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전국의 광역시청과 도청 소재지가 모두 나뉘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관용(경상북도지사) : "도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고 이를 옮김으로 해서 균형 발전과 도민의 새로운 기를 모으는 자랑스러운 결단이었고..."

오는 18일 대구 청사에서 환송 행사가, 이튿날인 19일에는 새 청사에서 환영 행사가 열려 안동.예천 시대 개막을 알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도청 이사 본격화…50년 만에 신청사로
    • 입력 2016-02-13 07:35:55
    • 수정2016-02-13 09:31:55
    뉴스광장
<앵커 멘트>

경북도청이 대구에서의 50년 역사를 뒤로 하고 안동.예천 신도시로 이전합니다.

화물차 150여 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이사가 시작됐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삿짐을 싼 경북도청 직원들이 대구 청사를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1966년부터 50년 동안 경북 도정의 중심지로 자리했지만 이제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정숙(경북도 문화예술과) : "10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집보다 근무하는 시간이 많았으니까 더 정들었고 섭섭하고요."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는 한 시간 반 만에 경북 안동.예천 신도시에 들어선 새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경북도청 16개 실.국이 오는 20일까지 이 곳으로 이전합니다.

이삿짐 분량만 5톤 화물차 150대가 넘습니다.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하고 이후 광역시로 바뀌면서 경상북도와 구분된 지 35년 만에 도청 소재지 또한 안동.예천으로 완전히 분리됐습니다.

전남도청과 충남도청에 이어 경북도청이 이전함에 따라 전국의 광역시청과 도청 소재지가 모두 나뉘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관용(경상북도지사) : "도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고 이를 옮김으로 해서 균형 발전과 도민의 새로운 기를 모으는 자랑스러운 결단이었고..."

오는 18일 대구 청사에서 환송 행사가, 이튿날인 19일에는 새 청사에서 환영 행사가 열려 안동.예천 시대 개막을 알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