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버저비터’…KGC, kt 꺾고 30승 달성

입력 2016.02.14 (16:03) 수정 2016.0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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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마리오 리틀의 역전 결승 버저비터를 앞세워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원정 경기에서 83-82로 이겼다.

30승21패가 된 인삼공사는 3위 고양 오리온(31승20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두 팀의 남은 경기는 3경기다.

반면 케이티는 시즌 첫 3연승을 눈앞에 뒀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번 시즌 2연승이 최다 연승 기록인 케이티는 막판까지 2점을 앞서다가 경기 종료 신호와 함께 들어간 리틀의 3점포 한 방에 무너졌다. 이미 7위가 확정된 케이티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가 2경기밖에 없어 3연승을 할 수 없다.

경기 한때 14점 차까지 뒤지던 인삼공사는 4쿼터 맹추격에 나섰다.

종료 3분 전까지 73-80으로 끌려간 인삼공사는 리틀의 3점슛으로 76-80으로 추격했고 이어 이정현의 2득점으로 종료 2분25초 전에는 78-80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케이티 역시 이재도가 종료 1분을 남기고 2점을 보태면서 4점 차로 달아나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

인삼공사는 다시 이정현이 종료 48초를 남기고 2점을 더해 2점 차로 따라붙었고 종료 11초 전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2점을 넣으면 연장에 갈 수 있고 3점이 들어가면 역전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삼공사 리틀은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경기 종료 신호와 함께 그물을 가르면서 승부가 엇갈렸다.

말 그대로 39분59초를 지다가 마지막 1초에 뒤엎은 승부가 됐다.

인삼공사는 리틀이 21점을 넣었고 찰스 로드 역시 20점을 거들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케이티는 제스퍼 존슨(21점)과 김우람(20점), 이재도(15점·11리바운드)의 분전이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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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4 16:03:27
    • 수정2016-02-14 16:08:50
    연합뉴스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리오 리틀의 역전 결승 버저비터를 앞세워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인삼공사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원정 경기에서 83-82로 이겼다.

30승21패가 된 인삼공사는 3위 고양 오리온(31승20패)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두 팀의 남은 경기는 3경기다.

반면 케이티는 시즌 첫 3연승을 눈앞에 뒀지만 끝내 이루지 못하고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번 시즌 2연승이 최다 연승 기록인 케이티는 막판까지 2점을 앞서다가 경기 종료 신호와 함께 들어간 리틀의 3점포 한 방에 무너졌다. 이미 7위가 확정된 케이티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가 2경기밖에 없어 3연승을 할 수 없다.

경기 한때 14점 차까지 뒤지던 인삼공사는 4쿼터 맹추격에 나섰다.

종료 3분 전까지 73-80으로 끌려간 인삼공사는 리틀의 3점슛으로 76-80으로 추격했고 이어 이정현의 2득점으로 종료 2분25초 전에는 78-80까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케이티 역시 이재도가 종료 1분을 남기고 2점을 보태면서 4점 차로 달아나 승세를 굳히는 듯했다.

인삼공사는 다시 이정현이 종료 48초를 남기고 2점을 더해 2점 차로 따라붙었고 종료 11초 전 다시 공격권을 잡았다.

2점을 넣으면 연장에 갈 수 있고 3점이 들어가면 역전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삼공사 리틀은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경기 종료 신호와 함께 그물을 가르면서 승부가 엇갈렸다.

말 그대로 39분59초를 지다가 마지막 1초에 뒤엎은 승부가 됐다.

인삼공사는 리틀이 21점을 넣었고 찰스 로드 역시 20점을 거들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케이티는 제스퍼 존슨(21점)과 김우람(20점), 이재도(15점·11리바운드)의 분전이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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