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집필설’ 후진타오, 하이난서 찍힌 사진 공개

입력 2016.0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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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고록 집필 작업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된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을 중국의 유명 휴양지인 하이난에서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홍콩 명보는 후 전 주석이 하이난성 충하이시 탄먼진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된 사진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진에서 후 전 주석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선글라스를 끼고 와이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해산물 시장에서 어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후 전 주석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하이난성 싼야에 머물면서 10년의 집권 기관에 대한 내용을 담은 회고록 집필에 들어갔으며 이미 당 중앙의 비준을 받았다고 지난 4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후 전 주석의 회고록에 전임자인 장쩌민 전 주석의 이른바 섭정 기간이 포함돼있어 장 전 주석의 정치 개입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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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록 집필설’ 후진타오, 하이난서 찍힌 사진 공개
    • 입력 2016-02-14 16:49:09
    국제
최근 회고록 집필 작업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제기된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을 중국의 유명 휴양지인 하이난에서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홍콩 명보는 후 전 주석이 하이난성 충하이시 탄먼진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공개된 사진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진에서 후 전 주석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선글라스를 끼고 와이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해산물 시장에서 어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후 전 주석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하이난성 싼야에 머물면서 10년의 집권 기관에 대한 내용을 담은 회고록 집필에 들어갔으며 이미 당 중앙의 비준을 받았다고 지난 4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후 전 주석의 회고록에 전임자인 장쩌민 전 주석의 이른바 섭정 기간이 포함돼있어 장 전 주석의 정치 개입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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