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사 일정 조정, 모레 박 대통령 국회연설키로

박근혜 대통령이 모레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정부 대책을 직접 설명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회동해 청와대가 요청한 모레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 연설 계획을 수용하는 등 의사일정 변경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모레로 예정됐던 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17일로 하루 미뤄졌으며 국회 대정부질문 역시 하루씩 차례로 밀렸습니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조만간 만나 구체적 의사일정 변경 내용에 대한 추가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