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초 차’ 노도희, 쇼트트랙 1,000m 극적 金

입력 2016.02.15 (07:13) 수정 2016.02.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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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도희(한국체대)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다.

노도희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3초947의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발레리 말테(캐나다·1분33초951)를 불과 0.004초 차로 겨우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따라 노도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서현고)이 42초6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68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서 준우승한 최민정은 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3,000m 계주에서 한국이 실격하는 통에 끝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최민정이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는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박지원(단국대·1분27초015)이 은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이날 계주 결승에서 나란히 실격 판정을 받고 메달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대회 직후 국내에 입국해 다음 달 목동에서 개최되는 201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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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4초 차’ 노도희, 쇼트트랙 1,000m 극적 金
    • 입력 2016-02-15 07:13:18
    • 수정2016-02-15 20:28:51
    연합뉴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노도희(한국체대)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극적인 금메달을 따냈다.

노도희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3초947의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발레리 말테(캐나다·1분33초951)를 불과 0.004초 차로 겨우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에 따라 노도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서현고)이 42초6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68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1,000m 1차 레이스에서 준우승한 최민정은 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지만 3,000m 계주에서 한국이 실격하는 통에 끝내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최민정이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는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박지원(단국대·1분27초015)이 은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서는 곽윤기(고양시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이날 계주 결승에서 나란히 실격 판정을 받고 메달 사냥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은 대회 직후 국내에 입국해 다음 달 목동에서 개최되는 201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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