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방치 40대 여성 “큰딸도 학대 사망…암매장” 자백

입력 2016.02.15 (09:35) 수정 2016.02.15 (1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두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적 방임 혐의로 40대 여성이 구속됐었는데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큰딸도 5년 전 엄마와 엄마 지인의 학대로 사망하자 야산에 암매장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취재 기자와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자세한 상황, 말씀해주시죠.

[연관 기사]☞ 12살 큰 딸 실종…‘교육적 방임’ 첫 구속 (2016.2.13)

<리포트>

경남 고성경찰서는 7살 작은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구속된 41살 박 모 씨가 지난 2011년 당시, 7살이던 큰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의 대학 동기 2명이 큰딸을 학대하는데 동참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구속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박씨가 큰딸을 암매장했다는 경기도 광주 지역 야산에서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2009년 서울에 살다가 두 딸을 데리고 가출한 박씨가 최근 검거될 당시 작은딸 밖에 없고 큰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수사를 진행해왔는데요,

박 씨는 큰딸을 지난 2009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말했지만, 실종신고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기고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혼 상태인 박 씨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공장 숙직실에서 작은딸과 함께 머물고 있다가 긴급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동방치 40대 여성 “큰딸도 학대 사망…암매장” 자백
    • 입력 2016-02-15 09:37:15
    • 수정2016-02-15 10:14:34
    930뉴스
<앵커 멘트>

두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적 방임 혐의로 40대 여성이 구속됐었는데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큰딸도 5년 전 엄마와 엄마 지인의 학대로 사망하자 야산에 암매장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취재 기자와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대완 기자! 자세한 상황, 말씀해주시죠.

[연관 기사]☞ 12살 큰 딸 실종…‘교육적 방임’ 첫 구속 (2016.2.13)

<리포트>

경남 고성경찰서는 7살 작은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구속된 41살 박 모 씨가 지난 2011년 당시, 7살이던 큰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의 대학 동기 2명이 큰딸을 학대하는데 동참했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구속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박씨가 큰딸을 암매장했다는 경기도 광주 지역 야산에서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 2009년 서울에 살다가 두 딸을 데리고 가출한 박씨가 최근 검거될 당시 작은딸 밖에 없고 큰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수사를 진행해왔는데요,

박 씨는 큰딸을 지난 2009년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말했지만, 실종신고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기고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혼 상태인 박 씨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공장 숙직실에서 작은딸과 함께 머물고 있다가 긴급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