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조폭전쟁, 연쇄살인 잇따라

입력 2016.02.15 (09:45) 수정 2016.02.15 (1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일랜드의 폭력 조직 사이의 보복 싸움으로 살인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일랜드 더블린의 작은 마을.

총격 살인 사건으로 50대 주민 에디 허치가 즉사했습니다.

이 살인 사건은 아일랜드 양대 폭력 조직인 허치슨 가문과 키나한 가문 간 보복 싸움의 일부인데요.

작년 9월 스페인에서 허치슨 두목의 조카 게리 허치가 살인 당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키나한 두목의 친구 데이비드 번이 호텔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허치슨 두목의 형 에디 허치가 또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겁니다.

특히 사망한 에디 허치는 평범한 택시 운전사로 폭력 조직 두목의 형이라는 이유 때문에 살인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아일랜드 주민 : "누구든지 살인 당할 수 있습니다. 다음엔 누구를 겨냥할지 아무도 모르죠."

현지 경찰은 아일랜드 폭력 조직이 소프트 타깃, 즉 평범한 시민도 겨냥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에 북아일랜드 무장투쟁을 주도하던 아일랜드 공화국군 IRA가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일랜드 조폭전쟁, 연쇄살인 잇따라
    • 입력 2016-02-15 09:47:17
    • 수정2016-02-15 10:05:45
    930뉴스
<앵커 멘트>

아일랜드의 폭력 조직 사이의 보복 싸움으로 살인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일랜드 더블린의 작은 마을.

총격 살인 사건으로 50대 주민 에디 허치가 즉사했습니다.

이 살인 사건은 아일랜드 양대 폭력 조직인 허치슨 가문과 키나한 가문 간 보복 싸움의 일부인데요.

작년 9월 스페인에서 허치슨 두목의 조카 게리 허치가 살인 당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키나한 두목의 친구 데이비드 번이 호텔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허치슨 두목의 형 에디 허치가 또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겁니다.

특히 사망한 에디 허치는 평범한 택시 운전사로 폭력 조직 두목의 형이라는 이유 때문에 살인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아일랜드 주민 : "누구든지 살인 당할 수 있습니다. 다음엔 누구를 겨냥할지 아무도 모르죠."

현지 경찰은 아일랜드 폭력 조직이 소프트 타깃, 즉 평범한 시민도 겨냥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에 북아일랜드 무장투쟁을 주도하던 아일랜드 공화국군 IRA가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