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택시 인증…‘불친절’엔 수수료 지원 중단

입력 2016.02.15 (12:20) 수정 2016.02.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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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은 밤 택시를 잡기도 힘들고 불편한 적도 많으셨죠?

택시 관련 민원이 서울에서만 지난해에도 만 9천여건이 접수된 가운데 서울시가 친절한 택시업체는 인증을 하고 불친절한 택시에는 소액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시 불편 민원이 한 해 평균 만 건을 넘는 가운데 서울시가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친절 택시에는 인증 마크를 붙이고 불친절 택시에는 소액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법인택시 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 인증을 받은 26개 업체 택시 2천550대에 서비스 최우수 마크인 'AAA'를 다음달부터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시 전체 법인택시의 10% 정도로 최우수 업체에만 인증 마크를 붙여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AAA' 마크는 택시 천장의 갓등에 부착되며 택시 내부에 마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붙이게 됩니다.

반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택시 업체에는 신용카드 소액결제 수수료 지원이 중단됩니다.

서울시는 현재 6천 원 이하 택시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민원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택시회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정 기간 카드 수수료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지난달에 개정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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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 택시 인증…‘불친절’엔 수수료 지원 중단
    • 입력 2016-02-15 12:21:56
    • 수정2016-02-15 1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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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은 밤 택시를 잡기도 힘들고 불편한 적도 많으셨죠?

택시 관련 민원이 서울에서만 지난해에도 만 9천여건이 접수된 가운데 서울시가 친절한 택시업체는 인증을 하고 불친절한 택시에는 소액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시 불편 민원이 한 해 평균 만 건을 넘는 가운데 서울시가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친절 택시에는 인증 마크를 붙이고 불친절 택시에는 소액결제 수수료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법인택시 서비스 평가에서 최우수 인증을 받은 26개 업체 택시 2천550대에 서비스 최우수 마크인 'AAA'를 다음달부터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서울시 전체 법인택시의 10% 정도로 최우수 업체에만 인증 마크를 붙여 차별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AAA' 마크는 택시 천장의 갓등에 부착되며 택시 내부에 마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붙이게 됩니다.

반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택시 업체에는 신용카드 소액결제 수수료 지원이 중단됩니다.

서울시는 현재 6천 원 이하 택시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민원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택시회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일정 기간 카드 수수료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지난달에 개정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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