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성 더 쏴야”…추가 도발 언급

입력 2016.02.15 (19:03) 수정 2016.0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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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적대 세력이 북한을 질식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겠다며 추가 도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내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북한군은 연일 대남 위협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6일 만에 연회를 열어 앞으로 실용 위성들을 더 많이 쏴올려야 한다고 말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계속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질식시키려고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과학자들을 믿고 위성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연회에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부인 리설주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리영길 총참모장후임으로 알려진 리명수와 대남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김영철 등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 베이징 공연 철수 이후 처음으로 모란봉 악단이 등장해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군은 내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연일 충성 결의와 대남 위협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어제 평양 금수산 궁전 앞에서 열린 충성 결의대회에서 북한군은 김정은의 총대라며 누구든 북한의 자주적 권리를 침범하면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도 백두산 충성결의대회 연설에서, 북한의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모조리 몰골없이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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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위성 더 쏴야”…추가 도발 언급
    • 입력 2016-02-15 19:04:01
    • 수정2016-02-15 19: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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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적대 세력이 북한을 질식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겠다며 추가 도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내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북한군은 연일 대남 위협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6일 만에 연회를 열어 앞으로 실용 위성들을 더 많이 쏴올려야 한다고 말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계속 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적대세력들이 우리를 질식시키려고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과학자들을 믿고 위성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연회에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부인 리설주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리영길 총참모장후임으로 알려진 리명수와 대남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김영철 등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 베이징 공연 철수 이후 처음으로 모란봉 악단이 등장해 축하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군은 내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연일 충성 결의와 대남 위협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어제 평양 금수산 궁전 앞에서 열린 충성 결의대회에서 북한군은 김정은의 총대라며 누구든 북한의 자주적 권리를 침범하면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리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도 백두산 충성결의대회 연설에서, 북한의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한다면 모조리 몰골없이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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