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호주, 사상 최대 1조 원대 마약 밀수 적발 외

입력 2016.02.16 (10:45) 수정 2016.02.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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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조 원대의 마약 밀수품이 적발됐습니다.

호주 당국이 시드니로 들어온 화물 사이에서 여성 속옷과 미술용품으로 위장된 액체 형태의 필로폰 720리터를 찾아낸 건데요.

이는 360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홍콩과 중국 국적의 4명이 용의자로 붙잡혔는데요.

호주 치안 장관은 그들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무기징역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레인, ‘아랍의 봄’ 격렬 시위

아랍권의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 5주년을 맞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는데요.

그중 일부는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은 이에 맞서 최루 가스를 쏘면서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시위를 취재하던 미국인 기자 4명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러시아 ‘지카 바이러스’ 확진 잇따라

중국에서는 두 번째, 러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에서 일을 하고 광저우 국제공항에 입국한 1명에게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보건 당국도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을 다녀온 한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문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日 후쿠시마 현 아동 116명 갑상선암 확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18세 이하였던 아동 가운데 116명이 갑상선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강 조사 검토 위원회에서 원전 사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던 중, 후쿠시마 현에 사는 아동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 건데요.

또 다른 50명은 갑상선암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일본 전국 통상 발병률의 수십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미용사 손길에 잠이 든 강아지

애견 미용사에게 털 손질을 받다가 깜빡 잠이 드는 귀여운 강아지 영상이 화제입니다.

가위질을 하는 손길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마치 사람처럼 눈을 지그시 감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며 휘청하는데요.

너무 편안한 나머지 깜빡 잠에 빠진 겁니다.

사랑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강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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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16 10:45:51
    • 수정2016-02-16 11:15:2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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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조 원대의 마약 밀수품이 적발됐습니다.

호주 당국이 시드니로 들어온 화물 사이에서 여성 속옷과 미술용품으로 위장된 액체 형태의 필로폰 720리터를 찾아낸 건데요.

이는 360만 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홍콩과 중국 국적의 4명이 용의자로 붙잡혔는데요.

호주 치안 장관은 그들의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무기징역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레인, ‘아랍의 봄’ 격렬 시위

아랍권의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 5주년을 맞아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반정부 시위가 열렸습니다.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는데요.

그중 일부는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은 이에 맞서 최루 가스를 쏘면서 양측이 충돌했습니다.

시위를 취재하던 미국인 기자 4명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러시아 ‘지카 바이러스’ 확진 잇따라

중국에서는 두 번째, 러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지난 12일 베네수엘라에서 일을 하고 광저우 국제공항에 입국한 1명에게서 지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보건 당국도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을 다녀온 한 여성이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문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日 후쿠시마 현 아동 116명 갑상선암 확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18세 이하였던 아동 가운데 116명이 갑상선암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강 조사 검토 위원회에서 원전 사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던 중, 후쿠시마 현에 사는 아동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 건데요.

또 다른 50명은 갑상선암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일본 전국 통상 발병률의 수십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미용사 손길에 잠이 든 강아지

애견 미용사에게 털 손질을 받다가 깜빡 잠이 드는 귀여운 강아지 영상이 화제입니다.

가위질을 하는 손길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마치 사람처럼 눈을 지그시 감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며 휘청하는데요.

너무 편안한 나머지 깜빡 잠에 빠진 겁니다.

사랑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강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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