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찬양’…모란봉악단 ‘무대’ 복귀

입력 2016.02.16 (23:10) 수정 2016.02.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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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공연 취소 이후 모습을 감췄던 모란봉 악단이 미사일 발사를 자축하기 위해 김정은이 개최한 공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났습니다.

체제 전위대로서 새로운 찬양곡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을 배경으로 모란봉 악단의 현란한 공연이 시작됩니다.

무대 한편에는 광명성호의 대형모형이 세워져있고, 대형스크린에는 연신 김정은의 최종 명령서 모습과 현지 지도 영상이 펼쳐집니다.

<녹취> '보란듯이'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 내 나라"

미사일 발사를 자축하며 김정은이 개최한 공연, 베이징 공연 철수 이후 두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모란봉 악단은 3곡의 신곡을 포함해 1시간 내내 찬양가를 쏟아냈습니다.

<녹취>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영광을 드립니다. 우리 장군께. 영광을 드립니다. 김정은 장군께."

김정은도 만족스러운 듯 부인 리설주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모란봉악단이 체제 전위대로서 선전전의 전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는 평갑니다.

김정일의 생일, 광명성절을 맞아 개최된 꽃전시회 등 평양 시내 곳곳에도 미사일 모형이 등장했습니다.

북한은 오늘밤 또 다시 대규모 불꽃놀이를 여는 등 김정은에 대한 충성 다짐과 체제 결속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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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 찬양’…모란봉악단 ‘무대’ 복귀
    • 입력 2016-02-16 23:12:00
    • 수정2016-02-17 0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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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공연 취소 이후 모습을 감췄던 모란봉 악단이 미사일 발사를 자축하기 위해 김정은이 개최한 공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났습니다.

체제 전위대로서 새로운 찬양곡도 대거 선보였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을 배경으로 모란봉 악단의 현란한 공연이 시작됩니다.

무대 한편에는 광명성호의 대형모형이 세워져있고, 대형스크린에는 연신 김정은의 최종 명령서 모습과 현지 지도 영상이 펼쳐집니다.

<녹취> '보란듯이'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 내 나라"

미사일 발사를 자축하며 김정은이 개최한 공연, 베이징 공연 철수 이후 두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모란봉 악단은 3곡의 신곡을 포함해 1시간 내내 찬양가를 쏟아냈습니다.

<녹취>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영광을 드립니다. 우리 장군께. 영광을 드립니다. 김정은 장군께."

김정은도 만족스러운 듯 부인 리설주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모란봉악단이 체제 전위대로서 선전전의 전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는 평갑니다.

김정일의 생일, 광명성절을 맞아 개최된 꽃전시회 등 평양 시내 곳곳에도 미사일 모형이 등장했습니다.

북한은 오늘밤 또 다시 대규모 불꽃놀이를 여는 등 김정은에 대한 충성 다짐과 체제 결속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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