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도 뚫렸다…외국인 2명 밀입국
입력 2016.02.17 (06:19)
수정 2016.02.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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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에 이어, 항구까지 우리나라 국경 보안망이 또 뚫렸습니다.
지난달, 인천 북항을 통해 외국인 선원 2명이 밀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달아난 외국인들의 행방은 한 달 째 오리무중인데, 취재해 보니 우리 보안 시스템, 허술해도 너무 허술했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기업 전용부두!
지난달 초, 아프리카 국적의 5천 톤 급 화물선에서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배에서 내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군 초소 철조망에, 보안 철조망까지 뚫은 뒤였습니다.
<녹취> 인천 북항 관계자 : "펜치나 니퍼는 저런 거 금방 자릅니다. 그냥 웬만한 사람 힘이면 다 잘려요."
현장에 있는 CCTV는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불과 열흘 뒤, 이번엔 바로 옆 다른 기업의 전용 부두에서 중국 선원이 바다로 뛰어내려 또 밀입국했습니다.
이번엔 보안요원들이 발견했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이 부두의 보안근무자는 단 2명뿐이었습니다.
<녹취> 인천항보안공사 관계자 : "국가가 관리하는 항은 시설투자가 잘되는데 민자는 투자가 안 되니까…. 오로지 사람을 줄이려고 하는 마당이니까…."
밀입국 외국인들의 행방은 한 달째 오리무중!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에도 경찰에 수사 공조 요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 "인적사항 선원 명부만 있을 뿐이지 배에서 있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이라서 연락처나 (위치를) 찾기가 힘들거든요. (경찰 수사 공조 요청은)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허술한 보안에, 안일한 대응이 국경 보안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공항에 이어, 항구까지 우리나라 국경 보안망이 또 뚫렸습니다.
지난달, 인천 북항을 통해 외국인 선원 2명이 밀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달아난 외국인들의 행방은 한 달 째 오리무중인데, 취재해 보니 우리 보안 시스템, 허술해도 너무 허술했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기업 전용부두!
지난달 초, 아프리카 국적의 5천 톤 급 화물선에서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배에서 내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군 초소 철조망에, 보안 철조망까지 뚫은 뒤였습니다.
<녹취> 인천 북항 관계자 : "펜치나 니퍼는 저런 거 금방 자릅니다. 그냥 웬만한 사람 힘이면 다 잘려요."
현장에 있는 CCTV는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불과 열흘 뒤, 이번엔 바로 옆 다른 기업의 전용 부두에서 중국 선원이 바다로 뛰어내려 또 밀입국했습니다.
이번엔 보안요원들이 발견했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이 부두의 보안근무자는 단 2명뿐이었습니다.
<녹취> 인천항보안공사 관계자 : "국가가 관리하는 항은 시설투자가 잘되는데 민자는 투자가 안 되니까…. 오로지 사람을 줄이려고 하는 마당이니까…."
밀입국 외국인들의 행방은 한 달째 오리무중!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에도 경찰에 수사 공조 요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 "인적사항 선원 명부만 있을 뿐이지 배에서 있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이라서 연락처나 (위치를) 찾기가 힘들거든요. (경찰 수사 공조 요청은)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허술한 보안에, 안일한 대응이 국경 보안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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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도 뚫렸다…외국인 2명 밀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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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2-17 07: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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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이어, 항구까지 우리나라 국경 보안망이 또 뚫렸습니다.
지난달, 인천 북항을 통해 외국인 선원 2명이 밀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달아난 외국인들의 행방은 한 달 째 오리무중인데, 취재해 보니 우리 보안 시스템, 허술해도 너무 허술했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기업 전용부두!
지난달 초, 아프리카 국적의 5천 톤 급 화물선에서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배에서 내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군 초소 철조망에, 보안 철조망까지 뚫은 뒤였습니다.
<녹취> 인천 북항 관계자 : "펜치나 니퍼는 저런 거 금방 자릅니다. 그냥 웬만한 사람 힘이면 다 잘려요."
현장에 있는 CCTV는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불과 열흘 뒤, 이번엔 바로 옆 다른 기업의 전용 부두에서 중국 선원이 바다로 뛰어내려 또 밀입국했습니다.
이번엔 보안요원들이 발견했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이 부두의 보안근무자는 단 2명뿐이었습니다.
<녹취> 인천항보안공사 관계자 : "국가가 관리하는 항은 시설투자가 잘되는데 민자는 투자가 안 되니까…. 오로지 사람을 줄이려고 하는 마당이니까…."
밀입국 외국인들의 행방은 한 달째 오리무중!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에도 경찰에 수사 공조 요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 "인적사항 선원 명부만 있을 뿐이지 배에서 있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이라서 연락처나 (위치를) 찾기가 힘들거든요. (경찰 수사 공조 요청은)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허술한 보안에, 안일한 대응이 국경 보안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공항에 이어, 항구까지 우리나라 국경 보안망이 또 뚫렸습니다.
지난달, 인천 북항을 통해 외국인 선원 2명이 밀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달아난 외국인들의 행방은 한 달 째 오리무중인데, 취재해 보니 우리 보안 시스템, 허술해도 너무 허술했습니다.
임재성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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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기업 전용부두!
지난달 초, 아프리카 국적의 5천 톤 급 화물선에서 베트남 국적의 선원이 배에서 내려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군 초소 철조망에, 보안 철조망까지 뚫은 뒤였습니다.
<녹취> 인천 북항 관계자 : "펜치나 니퍼는 저런 거 금방 자릅니다. 그냥 웬만한 사람 힘이면 다 잘려요."
현장에 있는 CCTV는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불과 열흘 뒤, 이번엔 바로 옆 다른 기업의 전용 부두에서 중국 선원이 바다로 뛰어내려 또 밀입국했습니다.
이번엔 보안요원들이 발견했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이 부두의 보안근무자는 단 2명뿐이었습니다.
<녹취> 인천항보안공사 관계자 : "국가가 관리하는 항은 시설투자가 잘되는데 민자는 투자가 안 되니까…. 오로지 사람을 줄이려고 하는 마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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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에도 경찰에 수사 공조 요청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 "인적사항 선원 명부만 있을 뿐이지 배에서 있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이라서 연락처나 (위치를) 찾기가 힘들거든요. (경찰 수사 공조 요청은)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허술한 보안에, 안일한 대응이 국경 보안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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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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