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 대신 과학으로!…동계 훈련의 진화

입력 2016.02.17 (06:30) 수정 2016.02.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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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음물 입수 등을 통해 주로 투혼을 강조하던 과거의 방식과는 달리 최근 프로 종목 동계훈련이 좀 더 과학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과학에 심리학까지 활용하는 전지훈련지의 새로운 풍경을 취재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덮인 오대산을 맨발로 오른 선수들이 얼음물 속에 들어갑니다.

당시 인기 야구스타였던 박노준부터 유망주들까지 한 명의 열외도 없을 정도로 엄격한 분위기입니다.

축구 역시 감독부터 얼음물의 고통을 견디며 새 시즌을 준비해야했던 과거의 전지훈련.

하지만 이제는 첨단 장비들이 차가운 얼음물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울산이 영입한 전문 피지컬 코치는 멀티워치로 심박수와 뛴 거리를 한꺼번에 점검합니다.

선수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인터뷰> 토모(울산 피지컬 코치) : "선수 모두 즐거워합니다. (과학적 훈련으로) 두뇌를 잘 활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수들을 위한 심리 훈련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승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에 늘 시달리고 있는 선수들은 심리학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한 심리를 다스리고 있어, 정신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스포츠과학으로 달라지고 있는 동계훈련캠프.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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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물 대신 과학으로!…동계 훈련의 진화
    • 입력 2016-02-17 06:32:52
    • 수정2016-02-17 0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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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음물 입수 등을 통해 주로 투혼을 강조하던 과거의 방식과는 달리 최근 프로 종목 동계훈련이 좀 더 과학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과학에 심리학까지 활용하는 전지훈련지의 새로운 풍경을 취재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덮인 오대산을 맨발로 오른 선수들이 얼음물 속에 들어갑니다.

당시 인기 야구스타였던 박노준부터 유망주들까지 한 명의 열외도 없을 정도로 엄격한 분위기입니다.

축구 역시 감독부터 얼음물의 고통을 견디며 새 시즌을 준비해야했던 과거의 전지훈련.

하지만 이제는 첨단 장비들이 차가운 얼음물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울산이 영입한 전문 피지컬 코치는 멀티워치로 심박수와 뛴 거리를 한꺼번에 점검합니다.

선수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인터뷰> 토모(울산 피지컬 코치) : "선수 모두 즐거워합니다. (과학적 훈련으로) 두뇌를 잘 활용하게 하는 것입니다."

선수들을 위한 심리 훈련도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승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에 늘 시달리고 있는 선수들은 심리학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한 심리를 다스리고 있어, 정신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스포츠과학으로 달라지고 있는 동계훈련캠프.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고시마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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