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파문·뇌물 수수…케냐 육상 최악 위기

입력 2016.02.18 (12:46) 수정 2016.02.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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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케냐 육상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잇단 도핑 파문에 이어 육상 연맹과 선수 간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올림픽 출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리포트>

고지대 훈련 캠프에서 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장거리 육상 기대주를 포함한 국가대표들입니다.

케냐는 지난해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최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올여름 리우 올림픽 출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40명이 넘는 케냐 선수가 도핑에 적발된 데 이어, 최근 육상 연맹과 약물 복용 선수들이 검은 거래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금지 약물 복용 선수 : "(연맹이) 500 실링(약 5천만 원)을 요구했고 돈이 없다고 하자 2년 출전 정지래요."

세계도핑기구는 앞으로 두 달 이내에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케냐를 비자격국으로 선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이 금지될 수도 있다는 의미여서 케냐 육상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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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핑 파문·뇌물 수수…케냐 육상 최악 위기
    • 입력 2016-02-18 12:48:00
    • 수정2016-02-18 13:12:13
    뉴스 12
<앵커 멘트>

아프리카 케냐 육상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잇단 도핑 파문에 이어 육상 연맹과 선수 간 뇌물 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올림픽 출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리포트>

고지대 훈련 캠프에서 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장거리 육상 기대주를 포함한 국가대표들입니다.

케냐는 지난해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 최강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올여름 리우 올림픽 출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40명이 넘는 케냐 선수가 도핑에 적발된 데 이어, 최근 육상 연맹과 약물 복용 선수들이 검은 거래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금지 약물 복용 선수 : "(연맹이) 500 실링(약 5천만 원)을 요구했고 돈이 없다고 하자 2년 출전 정지래요."

세계도핑기구는 앞으로 두 달 이내에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케냐를 비자격국으로 선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이 금지될 수도 있다는 의미여서 케냐 육상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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