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in경인] 한국 현대건축 대표 ‘김태수’ 특별전
입력 2016.02.18 (21:43)
수정 2016.02.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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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올해로 문을 연 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한 첫 전시로 한국 현대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계산 자락에 어우러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위용을 뽐내기보다 우리 강산의 품에 차분히 안겨있습니다.
설계자인 김태수씨는 현란한 랜드마크를 좇기 보다 자연과 사람을 먼저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건축가) : "(우리나라 산이) 웅장하면서도 상당히 아기자기한 게 있습니다. 거기에 어떻게 하면 이 땅 위에다가 자연과 조화를 맺으면서, (자연에) 조용히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설계할 수 있는가..."
미국건축가협회상 등 미국에서 30여차례 건축상을 수상한 한국 현대건축의 원로, 김태수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건물의 존재보다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건축의 미학을 미국 공공 건축 설계 등에 적용해온 결과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고즈넉히 땅과 어울려있는 그의 작품들은 자연을 무시한 채 대규모 개발만 추구하는 우리 건설 풍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인터뷰> 박근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본인이 갖고 있던 유년시절, 한국에서 보냈던 기억들, 한국 시골 풍광이라든지, 그런 전통적인 모습들, 그런 것들이 건축적인 언어로 잘 반영이 돼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김봉태, 이숙자 등 국내 대표 미술가들의 특별전을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올해로 문을 연 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한 첫 전시로 한국 현대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계산 자락에 어우러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위용을 뽐내기보다 우리 강산의 품에 차분히 안겨있습니다.
설계자인 김태수씨는 현란한 랜드마크를 좇기 보다 자연과 사람을 먼저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건축가) : "(우리나라 산이) 웅장하면서도 상당히 아기자기한 게 있습니다. 거기에 어떻게 하면 이 땅 위에다가 자연과 조화를 맺으면서, (자연에) 조용히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설계할 수 있는가..."
미국건축가협회상 등 미국에서 30여차례 건축상을 수상한 한국 현대건축의 원로, 김태수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건물의 존재보다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건축의 미학을 미국 공공 건축 설계 등에 적용해온 결과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고즈넉히 땅과 어울려있는 그의 작품들은 자연을 무시한 채 대규모 개발만 추구하는 우리 건설 풍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인터뷰> 박근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본인이 갖고 있던 유년시절, 한국에서 보냈던 기억들, 한국 시골 풍광이라든지, 그런 전통적인 모습들, 그런 것들이 건축적인 언어로 잘 반영이 돼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김봉태, 이숙자 등 국내 대표 미술가들의 특별전을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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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in경인] 한국 현대건축 대표 ‘김태수’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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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18 21:52:35
- 수정2016-02-18 21:57:54
<앵커 멘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올해로 문을 연 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한 첫 전시로 한국 현대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계산 자락에 어우러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위용을 뽐내기보다 우리 강산의 품에 차분히 안겨있습니다.
설계자인 김태수씨는 현란한 랜드마크를 좇기 보다 자연과 사람을 먼저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건축가) : "(우리나라 산이) 웅장하면서도 상당히 아기자기한 게 있습니다. 거기에 어떻게 하면 이 땅 위에다가 자연과 조화를 맺으면서, (자연에) 조용히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설계할 수 있는가..."
미국건축가협회상 등 미국에서 30여차례 건축상을 수상한 한국 현대건축의 원로, 김태수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건물의 존재보다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건축의 미학을 미국 공공 건축 설계 등에 적용해온 결과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고즈넉히 땅과 어울려있는 그의 작품들은 자연을 무시한 채 대규모 개발만 추구하는 우리 건설 풍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인터뷰> 박근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본인이 갖고 있던 유년시절, 한국에서 보냈던 기억들, 한국 시골 풍광이라든지, 그런 전통적인 모습들, 그런 것들이 건축적인 언어로 잘 반영이 돼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김봉태, 이숙자 등 국내 대표 미술가들의 특별전을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올해로 문을 연 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한 첫 전시로 한국 현대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계산 자락에 어우러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위용을 뽐내기보다 우리 강산의 품에 차분히 안겨있습니다.
설계자인 김태수씨는 현란한 랜드마크를 좇기 보다 자연과 사람을 먼저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수(건축가) : "(우리나라 산이) 웅장하면서도 상당히 아기자기한 게 있습니다. 거기에 어떻게 하면 이 땅 위에다가 자연과 조화를 맺으면서, (자연에) 조용히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설계할 수 있는가..."
미국건축가협회상 등 미국에서 30여차례 건축상을 수상한 한국 현대건축의 원로, 김태수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건물의 존재보다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건축의 미학을 미국 공공 건축 설계 등에 적용해온 결과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고즈넉히 땅과 어울려있는 그의 작품들은 자연을 무시한 채 대규모 개발만 추구하는 우리 건설 풍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인터뷰> 박근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본인이 갖고 있던 유년시절, 한국에서 보냈던 기억들, 한국 시골 풍광이라든지, 그런 전통적인 모습들, 그런 것들이 건축적인 언어로 잘 반영이 돼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김봉태, 이숙자 등 국내 대표 미술가들의 특별전을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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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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