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수 군 친척 오늘 제3국행

입력 2002.05.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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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수 군 친척 5명이 중국 경찰에 붙잡힌 지 보름 만에 자유의 몸이 돼서 필리핀을 거쳐 내일 새벽에 우리나라에 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입니다.
⊙기자: 길수 군 친척 5명이 우리 시각으로 5시 20분 중국 베이징을 떠나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습니다.
필리핀 외무성의 에버달린 차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중국 남방항공 377편을 타고 오늘 밤 늦게 마닐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중국 경찰에 끌려나온 지 꼭 보름 만에 이루어진 제3국행입니다.
이들은 마닐라에서 밤 11시에 출발하는 국적기에 탑승해 내일 새벽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길수 군 친척 5명의 제3국 추방조처는 중국 정부가 외교마찰을 빚어온 일본과는 협의 없이 일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쿵취앤(중국 외교부 대변인): 5명의 처리 문제는 중국 주권범위에서 이뤄졌습니다.
다른 나라는 간섭할 권리가 없습니다.
⊙기자: 중국 정부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탈북자 신병처리는 마무리됐지만 이와 관련한 중일 간의 외교분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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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수 군 친척 오늘 제3국행
    • 입력 2002-05-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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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수 군 친척 5명이 중국 경찰에 붙잡힌 지 보름 만에 자유의 몸이 돼서 필리핀을 거쳐 내일 새벽에 우리나라에 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입니다. ⊙기자: 길수 군 친척 5명이 우리 시각으로 5시 20분 중국 베이징을 떠나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습니다. 필리핀 외무성의 에버달린 차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중국 남방항공 377편을 타고 오늘 밤 늦게 마닐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 들어갔다가 중국 경찰에 끌려나온 지 꼭 보름 만에 이루어진 제3국행입니다. 이들은 마닐라에서 밤 11시에 출발하는 국적기에 탑승해 내일 새벽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길수 군 친척 5명의 제3국 추방조처는 중국 정부가 외교마찰을 빚어온 일본과는 협의 없이 일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쿵취앤(중국 외교부 대변인): 5명의 처리 문제는 중국 주권범위에서 이뤄졌습니다. 다른 나라는 간섭할 권리가 없습니다. ⊙기자: 중국 정부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탈북자 신병처리는 마무리됐지만 이와 관련한 중일 간의 외교분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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