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럽연합 탈퇴 저지 협상 난항…“회의 연장될 듯”
입력 2016.02.20 (06:13)
수정 2016.02.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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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유럽 정상들이 이틀째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회의가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첫 날 밤샘 협상에 이어 이틀째 논의를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영국의 요구가 관철된다면 합의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왔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핵심 쟁점은 두 세가지입니다.
유럽연합 제정 법률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영국이 제안하고 있지만 프랑스 등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주민에 대한 복지혜택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영국에 요구에 대해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주민 복지혜택이 제한되면 영국 내 수십만 명의 동유럽 이주민들이 차별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 소보트카(체코 총리) : "우리의 목표는 영국이 EU에 남도록 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합의가 실패할 경우 오는 6월 영국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부담이 큰 만큼 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유럽 정상들이 이틀째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회의가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첫 날 밤샘 협상에 이어 이틀째 논의를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영국의 요구가 관철된다면 합의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왔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핵심 쟁점은 두 세가지입니다.
유럽연합 제정 법률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영국이 제안하고 있지만 프랑스 등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주민에 대한 복지혜택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영국에 요구에 대해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주민 복지혜택이 제한되면 영국 내 수십만 명의 동유럽 이주민들이 차별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 소보트카(체코 총리) : "우리의 목표는 영국이 EU에 남도록 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합의가 실패할 경우 오는 6월 영국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부담이 큰 만큼 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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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유럽연합 탈퇴 저지 협상 난항…“회의 연장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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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0 06:15:39
- 수정2016-02-20 07:41:40
<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유럽 정상들이 이틀째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회의가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첫 날 밤샘 협상에 이어 이틀째 논의를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영국의 요구가 관철된다면 합의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왔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핵심 쟁점은 두 세가지입니다.
유럽연합 제정 법률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영국이 제안하고 있지만 프랑스 등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주민에 대한 복지혜택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영국에 요구에 대해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주민 복지혜택이 제한되면 영국 내 수십만 명의 동유럽 이주민들이 차별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 소보트카(체코 총리) : "우리의 목표는 영국이 EU에 남도록 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합의가 실패할 경우 오는 6월 영국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부담이 큰 만큼 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유럽 정상들이 이틀째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회의가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첫 날 밤샘 협상에 이어 이틀째 논의를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영국의 요구가 관철된다면 합의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왔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핵심 쟁점은 두 세가지입니다.
유럽연합 제정 법률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영국이 제안하고 있지만 프랑스 등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주민에 대한 복지혜택을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영국에 요구에 대해서는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주민 복지혜택이 제한되면 영국 내 수십만 명의 동유럽 이주민들이 차별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녹취> 소보트카(체코 총리) : "우리의 목표는 영국이 EU에 남도록 하는 것이지만 상황이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합의가 실패할 경우 오는 6월 영국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의 부담이 큰 만큼 협상을 하루 더 연장하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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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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