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국가대표 선발에 수억원 뒷돈 정황 포착

입력 2016.02.20 (06:35) 수정 2016.02.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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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대표 수영선수 선발에 수억 원의 뒷돈이 오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금품을 받고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관여한 혐의로 대한수영연맹 전무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어제 오후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 모 씨를 서울 강동구의 한 장학재단 사무실에서 체포했습니다.

정 씨는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되도록 도와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수영코치 박모 씨 등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영연맹은 국가대표 선발 때 강화위원회를 열어 국가대표를 뽑습니다.

검찰은 강화위원장을 지낸 정 씨가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수영 국가대표 선발 과정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그제 대한수영연맹을 압수수색하면서 체포한 대한수영연맹 이사 이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수영장 인증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고, 수영연맹의 공금을 횡령해 필리핀과 강원랜드 카지노 등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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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 국가대표 선발에 수억원 뒷돈 정황 포착
    • 입력 2016-02-20 06:36:37
    • 수정2016-02-20 07:38: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가대표 수영선수 선발에 수억 원의 뒷돈이 오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금품을 받고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관여한 혐의로 대한수영연맹 전무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어제 오후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 정 모 씨를 서울 강동구의 한 장학재단 사무실에서 체포했습니다.

정 씨는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되도록 도와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수영코치 박모 씨 등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영연맹은 국가대표 선발 때 강화위원회를 열어 국가대표를 뽑습니다.

검찰은 강화위원장을 지낸 정 씨가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수영 국가대표 선발 과정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그제 대한수영연맹을 압수수색하면서 체포한 대한수영연맹 이사 이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수영장 인증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수억 원을 받고, 수영연맹의 공금을 횡령해 필리핀과 강원랜드 카지노 등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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