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원이 구조조정 1순위”…청년 퇴직 현실로

입력 2016.02.20 (06:38) 수정 2016.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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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구조조정을 계획중이라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연차가 높지 않은 일반 사원이 구조조정 1순위로 꼽혀 청년들의 미래가 더 어두울 것 같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했다가 번복했던 두산인프라코어.

이 회사 사원이었던 30대 남성은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권유받고, 회사를 관뒀습니다.

<녹취>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자(음성변조) : "회사 돌아가는 상황보면 정년까지 가지 못할 상황이 생길 거 같아서…. 재취업 하려는 중이예요."

실제로 다른 많은 기업들도 연차가 높은 직원이 아니라 일반 사원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4곳 가운데 1곳.

올해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직급별 직원 대비 사원급이 26%로 가장 높았고, 과장 차장급, 부장급, 대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녹취> 엄솔미(취업 준비생) : "친구들은 공무원 준비하겠다고 노량진 들어가는 친구들도 진짜 있고…."

<인터뷰>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간접적 구조조정이 올해 일상화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지금 학교를 졸업하고 청년들이 취업해야하는 상황과 부딪히는…."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는 기업도 임금을 동결하거나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청년들의 일자리 지키기와 일자리 찾기 모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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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사원이 구조조정 1순위”…청년 퇴직 현실로
    • 입력 2016-02-20 06:40:25
    • 수정2016-02-20 11: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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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구조조정을 계획중이라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연차가 높지 않은 일반 사원이 구조조정 1순위로 꼽혀 청년들의 미래가 더 어두울 것 같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했다가 번복했던 두산인프라코어.

이 회사 사원이었던 30대 남성은 지난해 말 희망퇴직을 권유받고, 회사를 관뒀습니다.

<녹취>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자(음성변조) : "회사 돌아가는 상황보면 정년까지 가지 못할 상황이 생길 거 같아서…. 재취업 하려는 중이예요."

실제로 다른 많은 기업들도 연차가 높은 직원이 아니라 일반 사원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4곳 가운데 1곳.

올해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직급별 직원 대비 사원급이 26%로 가장 높았고, 과장 차장급, 부장급, 대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공무원이나 공기업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녹취> 엄솔미(취업 준비생) : "친구들은 공무원 준비하겠다고 노량진 들어가는 친구들도 진짜 있고…."

<인터뷰> 김종진(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간접적 구조조정이 올해 일상화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지금 학교를 졸업하고 청년들이 취업해야하는 상황과 부딪히는…."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는 기업도 임금을 동결하거나 신규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청년들의 일자리 지키기와 일자리 찾기 모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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