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철폐로 ‘백신 자급’ 앞당긴다
입력 2016.02.20 (06:52)
수정 2016.02.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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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신생아들이 결핵 예방을 위해 맞는 BCG 백신이 다 떨어져 석달 이상 무료 접종은 중단됐었죠.
이 백신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생긴 일인데요.
이 때문에 필수 예방 접종 백신만큼은 국산화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정부가 규제 철폐를 통해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아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4가 독감 백신입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했는데 한번 접종으로 A형, B형 독감 바이러스를 각각 2종씩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녹십자, SK 케미칼 등 국내 업체의 잇따른 백신 개발 소식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국내 백신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승인 절차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병로(SK케미칼 대표) : "기초 필수 예방 접종 백신에 있어서 임상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소아에 대한 피험자 모집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허가 완화 등으로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요건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승희(식품의약품 안전처장) : "11종의 백신을 자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2020년까지는 20종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이 밖에 현장 기술 자문과 WHO 인증지원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지난해 신생아들이 결핵 예방을 위해 맞는 BCG 백신이 다 떨어져 석달 이상 무료 접종은 중단됐었죠.
이 백신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생긴 일인데요.
이 때문에 필수 예방 접종 백신만큼은 국산화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정부가 규제 철폐를 통해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아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4가 독감 백신입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했는데 한번 접종으로 A형, B형 독감 바이러스를 각각 2종씩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녹십자, SK 케미칼 등 국내 업체의 잇따른 백신 개발 소식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국내 백신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승인 절차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병로(SK케미칼 대표) : "기초 필수 예방 접종 백신에 있어서 임상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소아에 대한 피험자 모집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허가 완화 등으로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요건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승희(식품의약품 안전처장) : "11종의 백신을 자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2020년까지는 20종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이 밖에 현장 기술 자문과 WHO 인증지원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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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철폐로 ‘백신 자급’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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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0 06:56:03
- 수정2016-02-20 07:38:15
<앵커 멘트>
지난해 신생아들이 결핵 예방을 위해 맞는 BCG 백신이 다 떨어져 석달 이상 무료 접종은 중단됐었죠.
이 백신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생긴 일인데요.
이 때문에 필수 예방 접종 백신만큼은 국산화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정부가 규제 철폐를 통해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아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4가 독감 백신입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했는데 한번 접종으로 A형, B형 독감 바이러스를 각각 2종씩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녹십자, SK 케미칼 등 국내 업체의 잇따른 백신 개발 소식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국내 백신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승인 절차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병로(SK케미칼 대표) : "기초 필수 예방 접종 백신에 있어서 임상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소아에 대한 피험자 모집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허가 완화 등으로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요건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승희(식품의약품 안전처장) : "11종의 백신을 자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2020년까지는 20종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이 밖에 현장 기술 자문과 WHO 인증지원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지난해 신생아들이 결핵 예방을 위해 맞는 BCG 백신이 다 떨어져 석달 이상 무료 접종은 중단됐었죠.
이 백신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생긴 일인데요.
이 때문에 필수 예방 접종 백신만큼은 국산화를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정부가 규제 철폐를 통해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로 시판 허가를 받아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4가 독감 백신입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했는데 한번 접종으로 A형, B형 독감 바이러스를 각각 2종씩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녹십자, SK 케미칼 등 국내 업체의 잇따른 백신 개발 소식으로 수입에 의존해오던 국내 백신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승인 절차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병로(SK케미칼 대표) : "기초 필수 예방 접종 백신에 있어서 임상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소아에 대한 피험자 모집에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허가 완화 등으로 백신 자급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 요건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승희(식품의약품 안전처장) : "11종의 백신을 자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지만 2020년까지는 20종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고"
이 밖에 현장 기술 자문과 WHO 인증지원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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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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