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숨가빴던 정규리그 1위 확정

입력 2016.02.22 (06:29) 수정 2016.02.22 (0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CC와 모비스의 희비가 마지막 날 극적으로 엇갈렸습니다.

KCC는 창단 후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추승균 감독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날까지 주인공을 찾지 못한 정규리그 1위 트로피 2개가 포장됩니다.

한개는 KCC의 경기가 열리는 안양으로 나머지 한개는 모비스의 경기장소인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녹취> 김성태(KBL 운영팀장) : "마지막 날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해 우승 트로피 2개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란히 홈팀의 강한 저항으로 아무도 몰랐던 정규리그 1위의 향방.

그러나, 3쿼터 초반 하승진을 앞세운 KCC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챔피언전을 방불케 하는 힘겨루기 속에 안양까지 원정 온 팬들앞에서 KCC는 꿈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팀 최다인 12연승을 달성한 KCC는 창단 후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36승18패로 모비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짜릿한 감격을 맛봤습니다.

정식 사령탑 부임 1년만에 금자탑을 쌓은 추승균 감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께 트로피를 바쳤습니다.

<인터뷰> 추승균(KCC 감독) : "매일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하늘에서 항상 지켜보시고 함께 하셔서 (우승했어요)"

모비스도 전자랜드를 이겼지만 결국 상대전적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결국 삼산 체육관의 트로피는 쓸쓸히 철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CC, 숨가빴던 정규리그 1위 확정
    • 입력 2016-02-22 06:31:25
    • 수정2016-02-22 07:24:2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CC와 모비스의 희비가 마지막 날 극적으로 엇갈렸습니다.

KCC는 창단 후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추승균 감독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날까지 주인공을 찾지 못한 정규리그 1위 트로피 2개가 포장됩니다.

한개는 KCC의 경기가 열리는 안양으로 나머지 한개는 모비스의 경기장소인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녹취> 김성태(KBL 운영팀장) : "마지막 날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해 우승 트로피 2개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란히 홈팀의 강한 저항으로 아무도 몰랐던 정규리그 1위의 향방.

그러나, 3쿼터 초반 하승진을 앞세운 KCC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챔피언전을 방불케 하는 힘겨루기 속에 안양까지 원정 온 팬들앞에서 KCC는 꿈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팀 최다인 12연승을 달성한 KCC는 창단 후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36승18패로 모비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짜릿한 감격을 맛봤습니다.

정식 사령탑 부임 1년만에 금자탑을 쌓은 추승균 감독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께 트로피를 바쳤습니다.

<인터뷰> 추승균(KCC 감독) : "매일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하늘에서 항상 지켜보시고 함께 하셔서 (우승했어요)"

모비스도 전자랜드를 이겼지만 결국 상대전적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결국 삼산 체육관의 트로피는 쓸쓸히 철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