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인 많다는 베네수엘라의 그늘
입력 2016.02.22 (07:32)
수정 2016.02.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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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미인대회에서 왕관을 가장 많이 가져간 나라, 바로 베네수엘라입니다.
그런데 미인대회 출전자들은 대부분 어릴때부터 미인 학원과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미인이라고 합니다.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우승자는 미스 베네수엘라입니다."
이 나라의 최대자원은 석유와 미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5살 난 아이들이 모델 워킹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인학원'입니다.
<인터뷰> 베따니아(미인학원 수강생) : "미스베네수엘라가 되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화장법, 걸음걸이 등을 배우고 다이어트도 해야합니다.
한번 등록하면 이 학원의 교육 과정은 6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6개월 동안의 학원비는 8만 볼리바르스로 이곳 직장인들의 평균 3달치 월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성형도 필수입니다.
<인터뷰> 가비(미인대회 참가자) : "처음 준비할 때는 코하고 턱을 수술했고...작년에는 가슴 수술도 했습니다."
불법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에라르도 또르(성형외과 전문의) : "지금도 불법적인 시술을 하는 곳들이 있고 금지된 약품을 사용하다가 합병증을 얻거나 숨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여성들이 미인대회에 열광하는 이유, 베네수엘라에서는 여성이 출세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준비생 가운데 국제 미인 대회 출전권을 얻는 사람은 일년에 단 3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세계 미인대회에서 왕관을 가장 많이 가져간 나라, 바로 베네수엘라입니다.
그런데 미인대회 출전자들은 대부분 어릴때부터 미인 학원과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미인이라고 합니다.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우승자는 미스 베네수엘라입니다."
이 나라의 최대자원은 석유와 미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5살 난 아이들이 모델 워킹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인학원'입니다.
<인터뷰> 베따니아(미인학원 수강생) : "미스베네수엘라가 되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화장법, 걸음걸이 등을 배우고 다이어트도 해야합니다.
한번 등록하면 이 학원의 교육 과정은 6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6개월 동안의 학원비는 8만 볼리바르스로 이곳 직장인들의 평균 3달치 월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성형도 필수입니다.
<인터뷰> 가비(미인대회 참가자) : "처음 준비할 때는 코하고 턱을 수술했고...작년에는 가슴 수술도 했습니다."
불법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에라르도 또르(성형외과 전문의) : "지금도 불법적인 시술을 하는 곳들이 있고 금지된 약품을 사용하다가 합병증을 얻거나 숨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여성들이 미인대회에 열광하는 이유, 베네수엘라에서는 여성이 출세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준비생 가운데 국제 미인 대회 출전권을 얻는 사람은 일년에 단 3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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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2 07:36:08
- 수정2016-02-22 08:18:33
<앵커 멘트>
세계 미인대회에서 왕관을 가장 많이 가져간 나라, 바로 베네수엘라입니다.
그런데 미인대회 출전자들은 대부분 어릴때부터 미인 학원과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미인이라고 합니다.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우승자는 미스 베네수엘라입니다."
이 나라의 최대자원은 석유와 미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5살 난 아이들이 모델 워킹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인학원'입니다.
<인터뷰> 베따니아(미인학원 수강생) : "미스베네수엘라가 되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화장법, 걸음걸이 등을 배우고 다이어트도 해야합니다.
한번 등록하면 이 학원의 교육 과정은 6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6개월 동안의 학원비는 8만 볼리바르스로 이곳 직장인들의 평균 3달치 월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성형도 필수입니다.
<인터뷰> 가비(미인대회 참가자) : "처음 준비할 때는 코하고 턱을 수술했고...작년에는 가슴 수술도 했습니다."
불법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에라르도 또르(성형외과 전문의) : "지금도 불법적인 시술을 하는 곳들이 있고 금지된 약품을 사용하다가 합병증을 얻거나 숨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여성들이 미인대회에 열광하는 이유, 베네수엘라에서는 여성이 출세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준비생 가운데 국제 미인 대회 출전권을 얻는 사람은 일년에 단 3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세계 미인대회에서 왕관을 가장 많이 가져간 나라, 바로 베네수엘라입니다.
그런데 미인대회 출전자들은 대부분 어릴때부터 미인 학원과 성형수술로 만들어진 미인이라고 합니다.
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우승자는 미스 베네수엘라입니다."
이 나라의 최대자원은 석유와 미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5살 난 아이들이 모델 워킹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미인학원'입니다.
<인터뷰> 베따니아(미인학원 수강생) : "미스베네수엘라가 되고 싶어요."
어려서부터 화장법, 걸음걸이 등을 배우고 다이어트도 해야합니다.
한번 등록하면 이 학원의 교육 과정은 6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6개월 동안의 학원비는 8만 볼리바르스로 이곳 직장인들의 평균 3달치 월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성형도 필수입니다.
<인터뷰> 가비(미인대회 참가자) : "처음 준비할 때는 코하고 턱을 수술했고...작년에는 가슴 수술도 했습니다."
불법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에라르도 또르(성형외과 전문의) : "지금도 불법적인 시술을 하는 곳들이 있고 금지된 약품을 사용하다가 합병증을 얻거나 숨지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여성들이 미인대회에 열광하는 이유, 베네수엘라에서는 여성이 출세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천 명의 준비생 가운데 국제 미인 대회 출전권을 얻는 사람은 일년에 단 3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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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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