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슈] 스튜디오 뒤집은 한 마디 ‘이게 뭐지?’

입력 2016.02.22 (00:03) 수정 2016.02.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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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한테 뭐라고 얘기해줬나요?

신태용 : (답변)

강승화 : 그러니까... 보통 2 대 0으로 이기고 있으면 좀 경기 운영을 수비적으로 하면서 그대로 끝내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계속 공격을 하더라고요?

신태용 : (답변)

서호정 : 신태용 감독의 축구 철학을 대변해 준 경기가 아니었나. 솔직하고 도전적인 성격과도 비슷했다.

제인 : 만약에 전반전 종료 후, 2대 0으로 이기고 있던 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신태용 감독은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해서 나올 거 같아요?

신태용 : (답변)

이병진 : 한일 축구사에... 오래 회자될 역전패를 당했잖아요. 그렇다면 이 패배가 도전이고, 모험적이었던 신 감독의 축구 철학에도 변화를 줄까요?

신태용 : (답변)

강승화 : 그런데 결과는 결과고, 90분 동안 경기가 치러진 과정을 보면...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의 고유의 색깔이 달라진 느낌을 받았거든요?

서호정 : 일본 축구 같은 한국 축구 (패스, 기술), 한국 축구 같은 일본 축구 (체력, 거친 플레이)

제인 : 신태용 감독이 보기에도 내가 선수로 뛰던 시절의 한일전과 이번에 감독으로 겪은 한일전이 다르던가요?

신태용 : (답변)

서호정 : 또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평소 생각을 정리하는 수첩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번 대회를 끝내며 마지막 장에 뭐라고 적으셨나요?

신태용 : (답변)

▶ 표제어 ①-3 ‘신태용에게 물어봐!’

강승화 : 신태용 감독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만큼 저희가 직접 축구팬들에게 독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받아봤습니다. 일명 <신태용에게 물어봐!>입니다.

제인 :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서 팬들이 많은 질문들을 보내줬는데요. 신태용 감독이 직접 질문들을 골라서 궁금증을 해결해주시면 됩니다.

▶ 표제어 ①-4 리우올림픽 D-166, 어떻게 준비하나?

강승화 : 질문이 다 소개되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와일드카드가 누가 될지 궁금해 했거든요.

이병진 : 그러니까 23세 이하라는 연령 제한이 있는 올림픽 대표팀인데~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는 23세 이상 선수들도 3명을 꼽을 수 있는 게 와일드카드 제도입니다.

제인 : 벌써부터 손흥민이다, 석현준이다 축구팬들의 폭발하고 있어요?

서호정 : 신태용 감독이 가장 고민 하는 것이 바로 와일드카드가 아닐까. 센터백이든, 수비형 미드필더든 수비진의 리더가 필요한 것 같은데 그 포지션의 좋은 선수들이 대부분 런던 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반면 손흥민, 석현준, 황의조처럼 본선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공격진에 몰려있다. 그래서 더 어렵다.

이병진 : 혹시 신태용 감독도 와일드카드로 미리 점찍어둔 선수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힌트라도?

신태용 : (답변)

제인 : 혹시 은근히 뽑아달라고~ 먼저 연락 오는 선수나 지인... 청탁은 없던가요?

신태용 : (답변)

강승화 :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종예선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했다고 볼 수 있잖아요. 본선에 진출하면, 우리보다 강한 상대와 만나게 될 텐데 결코 쉬운 무대가 아니잖아요?

서호정 : 올림픽 축구가 23세 이하 출전으로 변경된 1992년부터 성적을 보면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딱 두 번뿐. 그만큼 어렵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이병진 : 특히,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을 땄잖아요. 팬들의 기대치가 올라가있는 상황이라 부담이 더 클 것 같아요?

신태용 : (답변)

제인 : 이제 리우 올림픽이 166일 밖에 안 남았잖아요. 감독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신태용 : (답변)

이병진 : 꾸준히 수비 불안을 지적해왔던 서호정 기자의 생각은 어떤가요?

서호정 :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공수 밸런스에서 수비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 체력과 부상관리 그리고 현지적응이 관건이다.

강승화 :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 감독과 자랑스러운 젊은 태극전사들이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리우에서 후회 없는 경기 펼치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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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22 08:30:07
    • 수정2016-02-27 15:21:45
    운동화
제인 :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선수들한테 뭐라고 얘기해줬나요?

신태용 : (답변)

강승화 : 그러니까... 보통 2 대 0으로 이기고 있으면 좀 경기 운영을 수비적으로 하면서 그대로 끝내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계속 공격을 하더라고요?

신태용 : (답변)

서호정 : 신태용 감독의 축구 철학을 대변해 준 경기가 아니었나. 솔직하고 도전적인 성격과도 비슷했다.

제인 : 만약에 전반전 종료 후, 2대 0으로 이기고 있던 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신태용 감독은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해서 나올 거 같아요?

신태용 : (답변)

이병진 : 한일 축구사에... 오래 회자될 역전패를 당했잖아요. 그렇다면 이 패배가 도전이고, 모험적이었던 신 감독의 축구 철학에도 변화를 줄까요?

신태용 : (답변)

강승화 : 그런데 결과는 결과고, 90분 동안 경기가 치러진 과정을 보면... 한국 축구와 일본 축구의 고유의 색깔이 달라진 느낌을 받았거든요?

서호정 : 일본 축구 같은 한국 축구 (패스, 기술), 한국 축구 같은 일본 축구 (체력, 거친 플레이)

제인 : 신태용 감독이 보기에도 내가 선수로 뛰던 시절의 한일전과 이번에 감독으로 겪은 한일전이 다르던가요?

신태용 : (답변)

서호정 : 또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평소 생각을 정리하는 수첩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번 대회를 끝내며 마지막 장에 뭐라고 적으셨나요?

신태용 : (답변)

▶ 표제어 ①-3 ‘신태용에게 물어봐!’

강승화 : 신태용 감독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만큼 저희가 직접 축구팬들에게 독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받아봤습니다. 일명 <신태용에게 물어봐!>입니다.

제인 :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서 팬들이 많은 질문들을 보내줬는데요. 신태용 감독이 직접 질문들을 골라서 궁금증을 해결해주시면 됩니다.

▶ 표제어 ①-4 리우올림픽 D-166, 어떻게 준비하나?

강승화 : 질문이 다 소개되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와일드카드가 누가 될지 궁금해 했거든요.

이병진 : 그러니까 23세 이하라는 연령 제한이 있는 올림픽 대표팀인데~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는 23세 이상 선수들도 3명을 꼽을 수 있는 게 와일드카드 제도입니다.

제인 : 벌써부터 손흥민이다, 석현준이다 축구팬들의 폭발하고 있어요?

서호정 : 신태용 감독이 가장 고민 하는 것이 바로 와일드카드가 아닐까. 센터백이든, 수비형 미드필더든 수비진의 리더가 필요한 것 같은데 그 포지션의 좋은 선수들이 대부분 런던 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반면 손흥민, 석현준, 황의조처럼 본선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는 선수들은 모두 공격진에 몰려있다. 그래서 더 어렵다.

이병진 : 혹시 신태용 감독도 와일드카드로 미리 점찍어둔 선수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힌트라도?

신태용 : (답변)

제인 : 혹시 은근히 뽑아달라고~ 먼저 연락 오는 선수나 지인... 청탁은 없던가요?

신태용 : (답변)

강승화 :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종예선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했다고 볼 수 있잖아요. 본선에 진출하면, 우리보다 강한 상대와 만나게 될 텐데 결코 쉬운 무대가 아니잖아요?

서호정 : 올림픽 축구가 23세 이하 출전으로 변경된 1992년부터 성적을 보면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딱 두 번뿐. 그만큼 어렵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이병진 : 특히,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축구 사상 첫 메달을 땄잖아요. 팬들의 기대치가 올라가있는 상황이라 부담이 더 클 것 같아요?

신태용 : (답변)

제인 : 이제 리우 올림픽이 166일 밖에 안 남았잖아요. 감독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신태용 : (답변)

이병진 : 꾸준히 수비 불안을 지적해왔던 서호정 기자의 생각은 어떤가요?

서호정 :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공수 밸런스에서 수비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 체력과 부상관리 그리고 현지적응이 관건이다.

강승화 :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 감독과 자랑스러운 젊은 태극전사들이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리우에서 후회 없는 경기 펼치길,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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