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내 공천 경쟁 본격화

입력 2016.02.22 (09:39) 수정 2016.02.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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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 공천 심사에 나선 새누리당, 현역도 예외없이, 오늘까지 수도권 신청자들에 대해 면접을 계속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컷오프 대상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20대 총선 공천 면접에 돌입한 새누리당.

지금까지 169명의 공천 신청자가 심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마포 갑에서 험지 출마론의 안대희 전 대법관과 지역 일꾼론의 강승규 전 의원은 나란히 면접을 받는 와중에도, 기싸움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안대희(前 대법관/서울 마포갑 공천 신청자) : "당의 총선 승리에 진정으로 누가 기여할 수 있는지 볼 것으로 생각합니다."

<녹취> 강승규(前 의원/서울 마포갑 공천 신청자) :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이 우리 마포갑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공정하게 경선에 응하겠습니다."

현역 의원도 예외가 없는 만큼 원유철 원내대표도 어제 참여했고, 서청원, 김을동 최고위원과 황진하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도 오늘 면접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 통보를 앞두고 물갈이 폭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어제 비공개 최고위까지 열어 총선 전략을 논의한 가운데 이번 주 공천신청자 면접을 시작하고 광주 전략 공천 대상 지역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공천 세칙과 전략 공천 지역 선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인데, 호남 의원이 대부분인 현역의원 컷 오프 여부가 주목됩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20대 총선 야권 연대론에 대해 자신은 들은 바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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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당내 공천 경쟁 본격화
    • 입력 2016-02-22 09:40:12
    • 수정2016-02-22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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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총선 공천 심사에 나선 새누리당, 현역도 예외없이, 오늘까지 수도권 신청자들에 대해 면접을 계속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컷오프 대상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20대 총선 공천 면접에 돌입한 새누리당.

지금까지 169명의 공천 신청자가 심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마포 갑에서 험지 출마론의 안대희 전 대법관과 지역 일꾼론의 강승규 전 의원은 나란히 면접을 받는 와중에도, 기싸움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안대희(前 대법관/서울 마포갑 공천 신청자) : "당의 총선 승리에 진정으로 누가 기여할 수 있는지 볼 것으로 생각합니다."

<녹취> 강승규(前 의원/서울 마포갑 공천 신청자) : "새누리당의 상향식 공천이 우리 마포갑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공정하게 경선에 응하겠습니다."

현역 의원도 예외가 없는 만큼 원유철 원내대표도 어제 참여했고, 서청원, 김을동 최고위원과 황진하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도 오늘 면접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 통보를 앞두고 물갈이 폭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어제 비공개 최고위까지 열어 총선 전략을 논의한 가운데 이번 주 공천신청자 면접을 시작하고 광주 전략 공천 대상 지역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은 공천 세칙과 전략 공천 지역 선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인데, 호남 의원이 대부분인 현역의원 컷 오프 여부가 주목됩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20대 총선 야권 연대론에 대해 자신은 들은 바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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