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묻지마 총기 난사’로 6명 사망·2명 중상

입력 2016.02.22 (12:32) 수정 2016.02.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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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40대 백인 남성이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묻지마 총기 난사'를 벌여 6명이 숨졌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일 저녁 6시쯤 미국 미시간 캘러머주 카운티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차로 이동하며 아파트 주차장과 자동차 대리점, 식당 등 세 곳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총을 쏜 것입니다.

결국 6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에서 총을 맞고 크게 다친 여성 1명을 발견하고 용의자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조지(이웃주민) : "나와 보니까 어떤 여자가 트럭 옆에서 구급차를 부르고 있었어요."

하지만 4시간 뒤 자동차 대리점에서 두 번째 총격으로 차를 보러 온 아버지와 아들이 목숨을 잃었고, 또다시 15분 뒤 인근 식당 주차장에서 다시 총기를 난사해 4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14세 소녀도 식당 주차장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음날 새벽 용의자로 지목된 45세 제이슨 댈턴이 시내에서 체포됐습니다.

<녹취> 제프리 게팅(캘러마주 카운티 검사) : "저희가 가진 증거로 볼 때, 총격 용의자는 1명이고 지금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차에서 총기를 발견했고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의 직업은 자동차공유서비스 우버의 운전기사로 전과는 없었지만 총기에 집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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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묻지마 총기 난사’로 6명 사망·2명 중상
    • 입력 2016-02-22 12:34:40
    • 수정2016-02-22 13:09:28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 40대 백인 남성이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묻지마 총기 난사'를 벌여 6명이 숨졌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일 저녁 6시쯤 미국 미시간 캘러머주 카운티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차로 이동하며 아파트 주차장과 자동차 대리점, 식당 등 세 곳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총을 쏜 것입니다.

결국 6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에서 총을 맞고 크게 다친 여성 1명을 발견하고 용의자 추적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조지(이웃주민) : "나와 보니까 어떤 여자가 트럭 옆에서 구급차를 부르고 있었어요."

하지만 4시간 뒤 자동차 대리점에서 두 번째 총격으로 차를 보러 온 아버지와 아들이 목숨을 잃었고, 또다시 15분 뒤 인근 식당 주차장에서 다시 총기를 난사해 4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14세 소녀도 식당 주차장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음날 새벽 용의자로 지목된 45세 제이슨 댈턴이 시내에서 체포됐습니다.

<녹취> 제프리 게팅(캘러마주 카운티 검사) : "저희가 가진 증거로 볼 때, 총격 용의자는 1명이고 지금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차에서 총기를 발견했고 체포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의 직업은 자동차공유서비스 우버의 운전기사로 전과는 없었지만 총기에 집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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