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전담팀’ 구성…검사 대폭 강화

입력 2016.02.22 (19:00) 수정 2016.02.22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테러 위협에 대비해 각 세관에 테러 전담팀을 구성해 테러 우범국 여행자들을 전수검사하고 테러자금도 차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세관에 적발된 총기류 등 테러 물품이 3년 새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를 열고 각 세관별로 대테러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대테러 전담팀은 각 세관 전문인력 126 명으로 모두 20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파키스탄,소말리아,시리아 등 25개 테러 우범국을 오가는 여행객과 화물을 전수검사하고 운송수단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테러자금 차단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이슬람 전통지급체계인 이른바 하왈라를 통한 환치기와 불법외환거래를 집중단속할 방침입니다.

특히 테러 우범국가로 수출입되는 무역거래 자금이동을 집중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테러 물품의 국내유입을 막기위해 각종 특송화물에 대한 X-레이 검사도 대폭 강화됩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관세청에 적발된 총기와 실탄, 폭발물 등 테러 물품은 천 백72건입니다.

전년보다 30% 가량 증가한 수치로 3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반 소총과 권총은 물론 라이터, 열쇠고리 모양으로 된 총기류도 3정이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테러 전담팀’ 구성…검사 대폭 강화
    • 입력 2016-02-22 19:02:41
    • 수정2016-02-22 19:14:49
    뉴스 7
<앵커 멘트>

정부가 테러 위협에 대비해 각 세관에 테러 전담팀을 구성해 테러 우범국 여행자들을 전수검사하고 테러자금도 차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세관에 적발된 총기류 등 테러 물품이 3년 새 3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를 열고 각 세관별로 대테러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대테러 전담팀은 각 세관 전문인력 126 명으로 모두 20개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파키스탄,소말리아,시리아 등 25개 테러 우범국을 오가는 여행객과 화물을 전수검사하고 운송수단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테러자금 차단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이슬람 전통지급체계인 이른바 하왈라를 통한 환치기와 불법외환거래를 집중단속할 방침입니다.

특히 테러 우범국가로 수출입되는 무역거래 자금이동을 집중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테러 물품의 국내유입을 막기위해 각종 특송화물에 대한 X-레이 검사도 대폭 강화됩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관세청에 적발된 총기와 실탄, 폭발물 등 테러 물품은 천 백72건입니다.

전년보다 30% 가량 증가한 수치로 3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일반 소총과 권총은 물론 라이터, 열쇠고리 모양으로 된 총기류도 3정이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