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B 백신 무상접종 대상자 확대해야

입력 2016.02.23 (12:49) 수정 2016.02.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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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생아에 한해서 무료로 제공되는 뇌수막염 B 백신을 더 나이가 많은 유아에게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진 속 2살 배기 건강한 여자 아이.

최근 온 몸에 시뻘건 발진을 일으키며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뇌수막염으로 10여 일간 사투를 벌이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겁니다.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정부 차원에서 신생아에게 뇌수막염 B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9월 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 아이는 당시 신생아 기준에서 제외돼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정부의 뇌수막염 B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의회의 온라인 청원에 수 십만 명이 서명했는데요.

한 유명 방송인도 아들이 뇌수막염 B로 투병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서명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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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수막염 B 백신 무상접종 대상자 확대해야
    • 입력 2016-02-23 12:50:25
    • 수정2016-02-23 13:04:39
    뉴스 12
<앵커 멘트>

신생아에 한해서 무료로 제공되는 뇌수막염 B 백신을 더 나이가 많은 유아에게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진 속 2살 배기 건강한 여자 아이.

최근 온 몸에 시뻘건 발진을 일으키며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뇌수막염으로 10여 일간 사투를 벌이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겁니다.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정부 차원에서 신생아에게 뇌수막염 B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9월 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 아이는 당시 신생아 기준에서 제외돼 백신 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정부의 뇌수막염 B 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높이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의회의 온라인 청원에 수 십만 명이 서명했는데요.

한 유명 방송인도 아들이 뇌수막염 B로 투병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서명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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