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희생 치르고 통과?”…필리버스터 비판

입력 2016.02.24 (12:09) 수정 2016.02.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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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처리 과정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냐고 비판했습니다.

경제활성화법 등의 처리 지연과 관련해해서도 19대 국회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처리와 관련해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테러방지법 처리를 가로 막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냐며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경제가 발전할 수 있겠냐며 다 경제 살리기와 연결이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입법 지연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9대 국회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똑같은 형태의 국회를 바라본다는 것은 국민들로서는 좌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왜 엄동설한에 많은 국민들이 나서서 고운 손을 불어가면서 서명을 하는데 국회가 그것을 막아놓고 어떻게 국민한테 또 지지를 호소할 수 있냐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산업발전법은 천4백일이 넘는 동안에도 통과시키지 않고 지금도 통과시킬 생각이 없는데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며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청년들과 중장년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뻔히 알면서도 법에 가로 막혀서 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자다가도 몇 번씩 깰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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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희생 치르고 통과?”…필리버스터 비판
    • 입력 2016-02-24 12:13:39
    • 수정2016-02-24 14: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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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처리 과정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얘기냐고 비판했습니다.

경제활성화법 등의 처리 지연과 관련해해서도 19대 국회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테러방지법 처리와 관련해 많은 국민이 희생을 치르고 나서 통과를 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테러방지법 처리를 가로 막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냐며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도 모른다는 상황에서 경제가 발전할 수 있겠냐며 다 경제 살리기와 연결이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입법 지연에 대해서도 강력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9대 국회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똑같은 형태의 국회를 바라본다는 것은 국민들로서는 좌절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왜 엄동설한에 많은 국민들이 나서서 고운 손을 불어가면서 서명을 하는데 국회가 그것을 막아놓고 어떻게 국민한테 또 지지를 호소할 수 있냐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산업발전법은 천4백일이 넘는 동안에도 통과시키지 않고 지금도 통과시킬 생각이 없는데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며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청년들과 중장년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뻔히 알면서도 법에 가로 막혀서 하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자다가도 몇 번씩 깰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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