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절도단 검거…온라인서 모집

입력 2016.02.24 (12:28) 수정 2016.02.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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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릴과 철사 등으로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구직 게시판을 통해 서로 연락이 닿아,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 수차례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4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52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6살 성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19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모두 1억 여원.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드릴과 철사를 이용해 현관문의 도어락을 여는 수법으로 아파트에 침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 층에 한 집만 있는 고층 계단식 아파트를 주로 노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명 휴대전화, 이른바 대포폰을 이용하고, 택시를 수차례 갈아 타며 이동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인조 절도단이 만나게 됐던 건 바로 인터넷 구직 게시판을 통해서였습니다.

총책인 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공범들을 모집한 뒤 합숙 교육을 하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금품을 사들인 장물 업자 68살 홍 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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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절도단 검거…온라인서 모집
    • 입력 2016-02-24 12:41:28
    • 수정2016-02-24 14: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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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릴과 철사 등으로 아파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구직 게시판을 통해 서로 연락이 닿아,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에 수차례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4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52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6살 성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19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모두 1억 여원.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드릴과 철사를 이용해 현관문의 도어락을 여는 수법으로 아파트에 침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한 층에 한 집만 있는 고층 계단식 아파트를 주로 노렸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명 휴대전화, 이른바 대포폰을 이용하고, 택시를 수차례 갈아 타며 이동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4인조 절도단이 만나게 됐던 건 바로 인터넷 구직 게시판을 통해서였습니다.

총책인 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공범들을 모집한 뒤 합숙 교육을 하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금품을 사들인 장물 업자 68살 홍 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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