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북제재 중대 진전”…적절 대응 합의

입력 2016.02.24 (21:00) 수정 2016.02.24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 조율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조만간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시간 여의 협상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미중 외교장관.

케리 미 국무장관은 주요 의제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북한을 겨냥한 적절한 대응 필요성에 미중 두 나라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결의안이 통과되면, 역대 결의안 중 가장 진전된 내용이 될 것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미중 논의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가까운 시일 내에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교가에선 핵심 제재 항목에 접점을 찾은 만큼 이번주 안으로 결의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대북 제재와 별도로 중국은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비핵화가 우선이라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이 유엔 대북 제재안에 의견 접근을 이뤄내면서 어느 정도 수위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중 “대북제재 중대 진전”…적절 대응 합의
    • 입력 2016-02-24 21:03:07
    • 수정2016-02-24 22:19:08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 조율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조만간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시간 여의 협상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미중 외교장관.

케리 미 국무장관은 주요 의제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북한을 겨냥한 적절한 대응 필요성에 미중 두 나라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케리(미 국무장관) : "결의안이 통과되면, 역대 결의안 중 가장 진전된 내용이 될 것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미중 논의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왕이(중국 외교부장) : "가까운 시일 내에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교가에선 핵심 제재 항목에 접점을 찾은 만큼 이번주 안으로 결의안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대북 제재와 별도로 중국은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비핵화가 우선이라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이 유엔 대북 제재안에 의견 접근을 이뤄내면서 어느 정도 수위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