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마다 철문 겹겹…요새 같은 게임장
입력 2016.02.24 (23:27)
수정 2016.02.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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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장 영업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수면실과 식당까지 구비하고 몇 겹의 철문으로 출입구를 막아 비밀리에 손님을 받는 그야말로 군사요새 같은 불법 게임장이 적발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전기톱으로 철문을 자릅니다.
힘겹게 철문을 잘라내자 빈 공간이 나타나고 또 다른 철문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사고나 화재 현장의 인명 구조 작업을 방불케 하지만 실상은 사행성 게임장 단속에 나선 겁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경찰청에서 왔으니까요. 들어가세요. 불 한번 켜 봐요."
농구 코트와 맞먹는 실내 공간엔 불법 개조한 각종 게임기 100대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 게임장과 연결된 출입구는 모두 5곳인데요.
이렇게 모두 철제문으로 막아 놔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경찰이 게임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만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숙식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녹취> 정태운(부산중부경찰서 경무과장) : "수면실과 식당 그리고 안마기까지 갖추고 손님들이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영업을 해 왔습니다."
부산에서 적발된 게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관광특화거리 중심에서 비밀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행 행위 혐의로 게임장 업주 55살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매출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사행성 게임장 영업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수면실과 식당까지 구비하고 몇 겹의 철문으로 출입구를 막아 비밀리에 손님을 받는 그야말로 군사요새 같은 불법 게임장이 적발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전기톱으로 철문을 자릅니다.
힘겹게 철문을 잘라내자 빈 공간이 나타나고 또 다른 철문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사고나 화재 현장의 인명 구조 작업을 방불케 하지만 실상은 사행성 게임장 단속에 나선 겁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경찰청에서 왔으니까요. 들어가세요. 불 한번 켜 봐요."
농구 코트와 맞먹는 실내 공간엔 불법 개조한 각종 게임기 100대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 게임장과 연결된 출입구는 모두 5곳인데요.
이렇게 모두 철제문으로 막아 놔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경찰이 게임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만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숙식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녹취> 정태운(부산중부경찰서 경무과장) : "수면실과 식당 그리고 안마기까지 갖추고 손님들이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영업을 해 왔습니다."
부산에서 적발된 게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관광특화거리 중심에서 비밀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행 행위 혐의로 게임장 업주 55살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매출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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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로마다 철문 겹겹…요새 같은 게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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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4 23:30:08
- 수정2016-02-25 01:32:07

<앵커 멘트>
사행성 게임장 영업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수면실과 식당까지 구비하고 몇 겹의 철문으로 출입구를 막아 비밀리에 손님을 받는 그야말로 군사요새 같은 불법 게임장이 적발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전기톱으로 철문을 자릅니다.
힘겹게 철문을 잘라내자 빈 공간이 나타나고 또 다른 철문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사고나 화재 현장의 인명 구조 작업을 방불케 하지만 실상은 사행성 게임장 단속에 나선 겁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경찰청에서 왔으니까요. 들어가세요. 불 한번 켜 봐요."
농구 코트와 맞먹는 실내 공간엔 불법 개조한 각종 게임기 100대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 게임장과 연결된 출입구는 모두 5곳인데요.
이렇게 모두 철제문으로 막아 놔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경찰이 게임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만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숙식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녹취> 정태운(부산중부경찰서 경무과장) : "수면실과 식당 그리고 안마기까지 갖추고 손님들이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영업을 해 왔습니다."
부산에서 적발된 게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관광특화거리 중심에서 비밀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행 행위 혐의로 게임장 업주 55살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매출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사행성 게임장 영업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수면실과 식당까지 구비하고 몇 겹의 철문으로 출입구를 막아 비밀리에 손님을 받는 그야말로 군사요새 같은 불법 게임장이 적발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전기톱으로 철문을 자릅니다.
힘겹게 철문을 잘라내자 빈 공간이 나타나고 또 다른 철문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사고나 화재 현장의 인명 구조 작업을 방불케 하지만 실상은 사행성 게임장 단속에 나선 겁니다.
<녹취> 단속 경찰관 : "경찰청에서 왔으니까요. 들어가세요. 불 한번 켜 봐요."
농구 코트와 맞먹는 실내 공간엔 불법 개조한 각종 게임기 100대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이 게임장과 연결된 출입구는 모두 5곳인데요.
이렇게 모두 철제문으로 막아 놔 철통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경찰이 게임장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만 1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숙식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녹취> 정태운(부산중부경찰서 경무과장) : "수면실과 식당 그리고 안마기까지 갖추고 손님들이 24시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영업을 해 왔습니다."
부산에서 적발된 게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관광특화거리 중심에서 비밀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행 행위 혐의로 게임장 업주 55살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매출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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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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