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은행 실적 추락…유가·금리·경기 3중고
입력 2016.02.25 (07:21)
수정 2016.02.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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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기둔화와 유가폭락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최대은행 HSBC가 지난해 4분기에 13억 3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난해 전체 세전 순손실액이 1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6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제인 포리(금융 전문가) : "최근 1~2년 동안 신흥국들이 세계경제 성장에 동력를 못 준 것이 원인입니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유니크레디트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15% 하락했고 4분기 순익은 10% 줄었습니다.
유럽 주요 은행들의 실적 부진은 재정위기 이후 부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부진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가 하락도 한 이유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 가스 관련 기업들이 부실해지자 이는 고스란히 은행들의 부실 채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계 은행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상업은행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유럽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기둔화와 유가폭락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최대은행 HSBC가 지난해 4분기에 13억 3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난해 전체 세전 순손실액이 1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6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제인 포리(금융 전문가) : "최근 1~2년 동안 신흥국들이 세계경제 성장에 동력를 못 준 것이 원인입니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유니크레디트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15% 하락했고 4분기 순익은 10% 줄었습니다.
유럽 주요 은행들의 실적 부진은 재정위기 이후 부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부진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가 하락도 한 이유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 가스 관련 기업들이 부실해지자 이는 고스란히 은행들의 부실 채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계 은행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상업은행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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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은행 실적 추락…유가·금리·경기 3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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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5 07:23:06
- 수정2016-02-25 08:19:16
![](/data/news/2016/02/25/3238229_160.jpg)
<앵커 멘트>
유럽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기둔화와 유가폭락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최대은행 HSBC가 지난해 4분기에 13억 3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난해 전체 세전 순손실액이 1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6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제인 포리(금융 전문가) : "최근 1~2년 동안 신흥국들이 세계경제 성장에 동력를 못 준 것이 원인입니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유니크레디트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15% 하락했고 4분기 순익은 10% 줄었습니다.
유럽 주요 은행들의 실적 부진은 재정위기 이후 부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부진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가 하락도 한 이유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 가스 관련 기업들이 부실해지자 이는 고스란히 은행들의 부실 채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계 은행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상업은행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유럽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경기둔화와 유가폭락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최대은행 HSBC가 지난해 4분기에 13억 3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난해 전체 세전 순손실액이 15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6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제인 포리(금융 전문가) : "최근 1~2년 동안 신흥국들이 세계경제 성장에 동력를 못 준 것이 원인입니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유니크레디트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15% 하락했고 4분기 순익은 10% 줄었습니다.
유럽 주요 은행들의 실적 부진은 재정위기 이후 부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부진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가 하락도 한 이유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 가스 관련 기업들이 부실해지자 이는 고스란히 은행들의 부실 채권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계 은행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상업은행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이상 늘었습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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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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