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강이 전시관…바깥미술전
입력 2016.02.26 (07:42)
수정 2016.02.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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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국토의 산과 강이 전시장이 되고, 또 작품의 일부가 되는 흔치 않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겨울철 추위 속에도 자연에서만 작업하며 지난 35년 동안 꾸준히 전시를 이어온 '바깥미술전'을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이 채 물러가지 않은 북한강.
소박한 설치 작품들이 강변에 깃들었습니다.
안에서 만든 작품을 밖에다 옮겨놓는 보통의 야외 전시회와는 달리 작가들이 현장의 재료만 이용해 현장에서만 작업하는 자연설치미술입니다.
<인터뷰> 김용민(조각가/바깥미술전 운영위원장) :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정들, 그런 감정은 미술관 전시나 작업실 전시와는 다른 느낌으로 작가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겨우내 얼어있던 땅 속 물이 나무를 거쳐 하늘로 오르는 모양을 통해 작가는 훈훈한 봄을 소망합니다.
덩굴로 만든 산과 강 건너 산봉우리가 사이좋게 어울리고, 느티나무 사이로 숨은 듯 설치된 작품은 땅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줍니다.
지난 1981년 '대성리 겨울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바깥미술전은 35년간 한결같이 우리네 겨울과 함께 자라왔습니다.
<인터뷰> 최운영(설치미술가) : "(1981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움츠러들어 있었을 때 우리 젊은 작가들이 뭔가 나가서 해보자고 한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유난히 혹독했던 겨울 추위를 통과하며 우리 산하와 어울린 작품들이 다가올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우리 국토의 산과 강이 전시장이 되고, 또 작품의 일부가 되는 흔치 않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겨울철 추위 속에도 자연에서만 작업하며 지난 35년 동안 꾸준히 전시를 이어온 '바깥미술전'을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이 채 물러가지 않은 북한강.
소박한 설치 작품들이 강변에 깃들었습니다.
안에서 만든 작품을 밖에다 옮겨놓는 보통의 야외 전시회와는 달리 작가들이 현장의 재료만 이용해 현장에서만 작업하는 자연설치미술입니다.
<인터뷰> 김용민(조각가/바깥미술전 운영위원장) :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정들, 그런 감정은 미술관 전시나 작업실 전시와는 다른 느낌으로 작가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겨우내 얼어있던 땅 속 물이 나무를 거쳐 하늘로 오르는 모양을 통해 작가는 훈훈한 봄을 소망합니다.
덩굴로 만든 산과 강 건너 산봉우리가 사이좋게 어울리고, 느티나무 사이로 숨은 듯 설치된 작품은 땅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줍니다.
지난 1981년 '대성리 겨울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바깥미술전은 35년간 한결같이 우리네 겨울과 함께 자라왔습니다.
<인터뷰> 최운영(설치미술가) : "(1981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움츠러들어 있었을 때 우리 젊은 작가들이 뭔가 나가서 해보자고 한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유난히 혹독했던 겨울 추위를 통과하며 우리 산하와 어울린 작품들이 다가올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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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강이 전시관…바깥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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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26 07:47:36
- 수정2016-02-26 07:51:11
<앵커 멘트>
우리 국토의 산과 강이 전시장이 되고, 또 작품의 일부가 되는 흔치 않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겨울철 추위 속에도 자연에서만 작업하며 지난 35년 동안 꾸준히 전시를 이어온 '바깥미술전'을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이 채 물러가지 않은 북한강.
소박한 설치 작품들이 강변에 깃들었습니다.
안에서 만든 작품을 밖에다 옮겨놓는 보통의 야외 전시회와는 달리 작가들이 현장의 재료만 이용해 현장에서만 작업하는 자연설치미술입니다.
<인터뷰> 김용민(조각가/바깥미술전 운영위원장) :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정들, 그런 감정은 미술관 전시나 작업실 전시와는 다른 느낌으로 작가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겨우내 얼어있던 땅 속 물이 나무를 거쳐 하늘로 오르는 모양을 통해 작가는 훈훈한 봄을 소망합니다.
덩굴로 만든 산과 강 건너 산봉우리가 사이좋게 어울리고, 느티나무 사이로 숨은 듯 설치된 작품은 땅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줍니다.
지난 1981년 '대성리 겨울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바깥미술전은 35년간 한결같이 우리네 겨울과 함께 자라왔습니다.
<인터뷰> 최운영(설치미술가) : "(1981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움츠러들어 있었을 때 우리 젊은 작가들이 뭔가 나가서 해보자고 한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유난히 혹독했던 겨울 추위를 통과하며 우리 산하와 어울린 작품들이 다가올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우리 국토의 산과 강이 전시장이 되고, 또 작품의 일부가 되는 흔치 않은 전시회가 있습니다.
겨울철 추위 속에도 자연에서만 작업하며 지난 35년 동안 꾸준히 전시를 이어온 '바깥미술전'을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이 채 물러가지 않은 북한강.
소박한 설치 작품들이 강변에 깃들었습니다.
안에서 만든 작품을 밖에다 옮겨놓는 보통의 야외 전시회와는 달리 작가들이 현장의 재료만 이용해 현장에서만 작업하는 자연설치미술입니다.
<인터뷰> 김용민(조각가/바깥미술전 운영위원장) :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감정들, 그런 감정은 미술관 전시나 작업실 전시와는 다른 느낌으로 작가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겨우내 얼어있던 땅 속 물이 나무를 거쳐 하늘로 오르는 모양을 통해 작가는 훈훈한 봄을 소망합니다.
덩굴로 만든 산과 강 건너 산봉우리가 사이좋게 어울리고, 느티나무 사이로 숨은 듯 설치된 작품은 땅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해줍니다.
지난 1981년 '대성리 겨울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바깥미술전은 35년간 한결같이 우리네 겨울과 함께 자라왔습니다.
<인터뷰> 최운영(설치미술가) : "(1981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추위에 움츠러들어 있었을 때 우리 젊은 작가들이 뭔가 나가서 해보자고 한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유난히 혹독했던 겨울 추위를 통과하며 우리 산하와 어울린 작품들이 다가올 봄을 부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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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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