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김홍일 씨 거취.아태재단 해체' 논란

입력 2002.05.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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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위기 정국을 타개하고 제2의 당 쇄신 방안을 찾기 위해서 소속 의원들이 활발한 난상토론을 벌였습니다.
아태재단을 해체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또 어떤 의견들이 쏟아졌는지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명과 제도적 장치마련을 주장했습니다.
아태재단의 해체와 사회환원, 김홍일 의원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강성구(의원): 아태재단은 해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에 바로 중립 거국 내각으로 가야 노풍도 살아납니다.
⊙기자: 그러나 일부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장남 문제까지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개혁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의 폐지와 최고위원 기득권 포기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김성호(의원): 용이 두 마리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갈등이 있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으로는 중앙당을 폐지하고...
⊙이윤수(의원): 정당을 없애려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중앙당 폐지는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이와 함께 노무현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였지만 자민련과의 공조 문제에서는 완벽한 공조론과 독자 후보론 등으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토론 결과를 당의 운영과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민주당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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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김홍일 씨 거취.아태재단 해체' 논란
    • 입력 2002-05-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민주당은 위기 정국을 타개하고 제2의 당 쇄신 방안을 찾기 위해서 소속 의원들이 활발한 난상토론을 벌였습니다. 아태재단을 해체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또 어떤 의견들이 쏟아졌는지 윤제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명과 제도적 장치마련을 주장했습니다. 아태재단의 해체와 사회환원, 김홍일 의원의 거취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강성구(의원): 아태재단은 해체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월드컵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에 바로 중립 거국 내각으로 가야 노풍도 살아납니다. ⊙기자: 그러나 일부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장남 문제까지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 개혁과 관련해서는 중앙당의 폐지와 최고위원 기득권 포기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습니다. ⊙김성호(의원): 용이 두 마리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반드시 갈등이 있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으로는 중앙당을 폐지하고... ⊙이윤수(의원): 정당을 없애려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중앙당 폐지는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이와 함께 노무현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였지만 자민련과의 공조 문제에서는 완벽한 공조론과 독자 후보론 등으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토론 결과를 당의 운영과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 민주당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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