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리온 헬기 불시착…조종사 오조작 등이 원인”

입력 2016.02.26 (1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육군은 지난해 12월 수리온 헬기가 교육중 불시착한 사고 원인과 관련해 기체결함이 아닌 조종사의 착오에 따른 오조작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부터 두달 동안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엔진 공기조절장치 고정과 조종사의 계기판독 착오에 의한 오조작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2번 엔진에 이상이 발생하면 1번 엔진에도 불이 들어오는데 조종사가 2번 엔진 현상을 순간적으로 1번 엔진으로 판독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동절기 엔진이 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가 열때문에 팽창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수리온 기체의 모든 문제점을 해소해 지난 24일부터 항공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수리온 헬기 사고는 지난해 12월 17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조종사 양성 교육훈련 중 불시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육군 “수리온 헬기 불시착…조종사 오조작 등이 원인”
    • 입력 2016-02-26 12:11:26
    정치
육군은 지난해 12월 수리온 헬기가 교육중 불시착한 사고 원인과 관련해 기체결함이 아닌 조종사의 착오에 따른 오조작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부터 두달 동안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엔진 공기조절장치 고정과 조종사의 계기판독 착오에 의한 오조작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2번 엔진에 이상이 발생하면 1번 엔진에도 불이 들어오는데 조종사가 2번 엔진 현상을 순간적으로 1번 엔진으로 판독해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동절기 엔진이 어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가 열때문에 팽창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수리온 기체의 모든 문제점을 해소해 지난 24일부터 항공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수리온 헬기 사고는 지난해 12월 17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조종사 양성 교육훈련 중 불시착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